제4장 지구의 하늘과 땅
모든 것을 기독교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던 중세 유럽의 사람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가한 사건은 바로 새로운 과학적 발견들, 그중에서도 '태양이 지구를 도는 것이 아니라 지구가 태양의 주위를 돌고 있다'는 것이었다.
사람들에게 분명하게 관찰되는 지구는 태양이 아침에 동쪽 하늘에서 솟아올라 저녁에 서쪽하늘로 사라진다는 것이지만 사실은 하늘이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지구가 움직여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천동설에서 지동설로의 전환은 모든 것을 인간중심 지구중심으로 해석하던 중세 기독교적인 사고에 큰 폭의 수정을 가하게 만들었으며 일부 지식인들은 인간이 신으로부터 해방되었다고 선언하기도 하였다.
사실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들에게 태양의 존재는 그야말로 절대적인 것이다. 태양 표면에서 조금 어두워 보이는 부분 즉 흑점이 약간만 이동하여도 지구에는 통신두절 등 많은 사건들이 발생하는데 태양이 태양답지 않은 상태로 변할 때 지구에 미치는 영향은 어마어마할 것이다. 예를 들어, 태양이 잠시라도 열과 빛을 지구에 보내지 않는다고 상상해 보자. 그러한 일시중단 현상이 지구의 기후와 농작물에 미치는 영향은 고사하고라도 인간은 심리적으로 엄청난 충격을 받게 된다. 인간의 사고에 있어서 '태양은 언제나 태양'이며 태양이 태양답지 않게 변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근대로 접어들면서 천체를 관찰하는 과학자들이 밝혀낸 것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지구는 23.5도 기울어진 상태로 스스로 돌면서 태양의 둘레를 돌고 있다는 것과 지구와 마찬가지로 태양의 둘레를 돌고 있는 행성이 여럿이 있다는 것이다. 또한 달 역시 스스로 돌면서 지구의 둘레를 돌고 있지만 그 공전 주기와 자전주기가 같기 때문에 지구에서는 언제나 달의 한쪽 면만을 볼 수 있다는 것 등이다.
그런데 지금 이 시대의 사람들은 이런 과학 지식들을 너무나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그것이 사실이 아닐 가능성을 이야기하는 것은 정상인의 범주를 벗어나는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소위 과학지식이란 먼저 어떤 물리적 관찰이나 논리에 근거하여 가설이 발표되고 그렇게 발표된 가설이 다른 증거들에 의하여 뒷받침되는 경우 확립되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이후에 새로 관찰된 현상들을 설명하지 못한다든지 혹은 현상을 보다 잘 설명하는 새로운 가설이 발표되는 경우 과학적 지식으로서의 위상을 상실하게 된다.
그런 면에서 현재 인류가 알고 있는 지구의 자전과 공전 등 지구를 둘러싼 전체에 관한 과학지식들은 수백 년 동안 수많은 과학자들의 연구에도 불구하고 굳건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천문학의 기초 지식들이다. 그리고 이런 과학지식들은 일반인들에게 결코 흔들리지 않는 진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렇게 인간이 너무나 확실한 것으로 철석같이 믿고 있는 과학지식들은 과연 진실일까? 중세의 갈릴레이는 '그래도 지구는 돈다'는 유명한 말을 남겼지만 과연 갈릴레이와 그리고 거의 모든 현대인이 아무런 의심 없이 받아들이고 있는 지식 즉 하늘이 도는 것이 아니라 지구가 돈다는 것은 진실일까?
이 장에서는 태양, 달, 행성 그리고 운석 등 인류가 수백 년 동안 아무런 의심 없이 받아들여 온 과학지식들에 대하여 점검하게 된다.
지구는 특수한 공간이다
앞장에서 지구의 유래에 언급하면서 지구는 거의 모든 점에서 다른 별이나 행성과는 너무나 다르다는 점을 지적하였다. 지구는 가이아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하여 특별히 만들어진 별이고, 전 우주에서 그 유례를 찾아 볼 수 없는 완전히 물질화 된 공간을 포함하고 있으며, 특히 전체(근원)가 직접 머물고 있는 공간이다.
대부분의 별은 물질화되지 않은 상태로 일정한 차원 혹은 진동수를 가지고 있으며 비교적 단순한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 반면 지구는 우주의 모든 차원을 포함하고 있으며, 그 자체로 필요한 모든 것을 지니고 있는 완전한 공간이다.
또한 지구는 이 우주는 물론 다른 우주의 속성들까지 가미되어 생성되었기 때문에 특별한 에너지적인 변환이 없는 경우 어떤 존재라도 지구에 들어오거나 지구 밖으로 나가는 것은 가능하지 않다. 즉 지구는 이 우주 속에 포함되어 있기는 하지만 이 우주와는 사실상 분리된 공간이다.
따라서 인류가 아무리 성능 좋은 우주선을 개발한다고 해도 그것을 타고 외계를 탐험한다는 것은 가능하지 않으며, 또한 외계의 존재들이 그들의 비행체를 이용하여 지구로 진입하거나 지구를 공격하는 것 역시 결코 가능하지 않다. 지구공간과 우주와의 경계는 단순한 물질적 에너지적 혹은 차원적인 경계를 넘어서기 때문이다.
지구는 이렇게 특별하게 만들어진 공간이기 때문에 겉모습에 근거한 지구에 대한 추측은 진실과 크게 다를 수밖에 없다.
사람들은 흙과 바위로 뒤덮인 지표면을 관찰하고, 지구 내부에는 엄청나게 무거운 물질이 존재할 것이라고 상상하지만 이 역시 진실과는 다르다. 앞장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지구 내부는 물질적으로 텅 빈 상태인 것이다.
또한 사람들은 '내가 무한히 먼 곳까지 볼 수 있는 눈을 가졌다면, 아마 우주의 끝까지 잘 볼 수 있을 거야!' 라고 가정하지만, 그것은 어림없는 일이다. 아무리 천리를 보는 눈을 가졌더라도 인간이 볼 수 있는 하늘의 끝은 대기권의 경계면까지이고 그 이상은 가능하지 않다. 왜냐하면 그 바깥에는 물질세계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세상이 펼쳐져 있기 때문이다.
대기권 바깥에 태양이 있고 별이 있다는 인식도 진실이 아니며 지구가 태양의 주위를 여러 다른 행성들과 더불어 돌고 있다는 것도 진실과 거리가 멀다. 태양은 태양이라고 불릴만한 실체가 없으며, 이는 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 등의 태양계 행성들도 마찬가지이다. 그리고 밤하늘에 무수히 많은 별들 역시 실제 우주에 존재하는 별들과는 아주 다르다.
태양은 과연 태양일까?
먼저 태양에 대하여 좀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자면 물질화가 되기 전 지구에는 태양이 없었다. 지구는 처음 만들어진 이후 오랫동안 그냥 빛으로 존재하였고 레무리아 시대에 들어서서 모든 것이 에테르 상태로 변하였을 때에는 적당한 수준의 밝음이 늘 지속되었다.
물질화가 시작되면서 지구에는 수많은 종류의 물질화된 생명체들이 등장하였는데 이들 생명체들이 자신의 몸을 유지하고 활동하기 위해서는 빛과 온기가 필요하였다. 이런 생명체들에게 빛과 열을 제공하기 위한 특별한 장치로서 태양이 등장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태양이 생명체들에게 미치는 절대적 영향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기 위하여 태양빛은 전체를 상징하는 황금색과 분홍색 중 펼침을 상징하는 황금색으로 설계되었다.
이러한 이유로 물질화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지구에는 태양이 등장하게 되었는데 그때부터 태양은 지구상의 생명체들에게 너무나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 태양은 아침에 동쪽에서 떠서 저녁에 서쪽으로 지고 하늘에 떠 있는 동안 빛을 공급한다. 태양이 제공하는 빛으로 인해 대다수의 생명체들은 낮에는 활동하는 시간을 갖게 되고 태양빛이 없는 밤에는 휴식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또 태양 빛은 일부 생명체 특히 식물이 광합성 작용을 통해 자신의 몸을 유지하고 성장하도록 하는데 있어 절대적인 역할을 한다. 식물의 이러한 광합성 작용은 지구 시스템을 유지하는 데에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제6장 참조)
또한 태양빛이 비치는 낮 시간 동안에는 대기 중의 온기가 촉발되어 생명체들에게 필요한 열이 공급되도록 설계되어 있다. 즉 우리가 햇볕을 쬐고 있는 동안 온기를 느끼는 것은 태양에서 직접 방사되어 전달되는 열 때문이 아니라 태양빛이 지니고 있는 특별한 요소가 공기 중에 존재하고 있는 온기를 촉발시키기 때문이다. 그런데 태양의 유무에 따른 낮과 밤의 구별은 인간을 비롯한 물질화된 생명체들의 필요에 의하여 도입된 것이다.
앞 장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인간의 경우 물질의 몸을 입고 활동하는 시간뿐만 아니라 몸은 휴식한 채 에너지 상태에서 활동하는 시간 즉 잠자는 시간도 필요한데 태양빛의 유무에 따라 활동과 휴식이 보다 효과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낮과 밤을 뚜렷이 구분해 놓음으로써 지구상의 생명체들이 확실한 시간적 인식을 가질 수 있고 이는 보다 강렬한 체험 그리고 보다 생생한 기억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애초에 낮과 밤의 구별은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도입되었지만 현대 과학자들은 그것을 지구 자전의 증거로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지구는 과학자들이 이야기 하듯 그렇게 빠른 속력으로 스스로 돌아가지 않으며 그 자리에 정지한 채 존재한다. 낮과 밤은 태양이 동쪽 하늘에서 서쪽하늘로 움직이면서 만들어내는 것이다.
또한 과학자들이 이야기하는 이글이글 타오르는 태양은 지구 바깥에도 혹은 지구 공간 내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지구 공간 내에 현재와 같은 방식으로 태양빛이 비춰지도록 설계되었을 뿐이다.
또한 사람들은 어제의 태양이 오늘의 태양이고 또 오늘의 태양이 내일의 태양일 것으로 여기고 있지만 태양은 지구의 기후를 변화시킬 필요가 있을 때는 물론이고 또 다른 이유에서도 수시로 조절되어 왔다.
이 장의 뒷부분에서 지구의 기후 변화를 설명할 때 자세히 언급되겠지만 인간들에 의한 물질의 감염이 심해질수록 태양빛이 대기 중의 열기를 보다 격렬하고 빠르게 진동시키도록 조절되어 왔다. 이는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탁해져온 물질을 유지시키기 위해서는 불가피한 조취였는데 태양의 이러한 조정은 지금 과학자들이 논란을 벌이고 있는 지구 온난화의 중요한 요인이기도 하다.
지구의 마지막 시기에는 태양이 정해진 궤도를 이탈하여 움직이거나 전혀 이해할 수 없는 현상을 보이는 일이 발생할 것이다. 이를 통해 인간이 지금까지 안다고 여겨 왔던 태양이란 허구이고 사람들이 확실히 안다고 여기는 것이 얼마나 근거 없는 것인가를 단적으로 보여 줄 것이다.
행성 및 별
대기 오염이 심하지 않는 곳이라면 지구상 어디에서든지 밤하늘에 살아 움직이는 듯한 수 많은 별들을 볼 수 있고 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 등 태양계의 행성들도 목격할 수 있다. 크고 작은 별들과 밝고 어두운 별들이 어울려 축제를 벌이는 듯한 밤하늘을 바라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 멋지고 생동감 넘치는 광경을 감탄하게 된다.
하지만 이제까지 그 별들과 행성들의 실체를 알고 있었던 사람은 거의 없었다. 과연 별과 행성의 실체는 무엇일까?
비단 천문학이나 천체 물리학에 국한된 연구 방법은 아니지만 별과 우주를 관찰하고 연구하는 과학자들은 지구에서 관찰되는 것을 근거로 그 연장선상에서 우주를 탐구하고 있다. 밤하늘에 흩어져있는 수많은 별들을 보고 우주에는 수많은 별들이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의심하지 않는다.
또한 반짝이는 별들은 모두 태양과 같이 빛을 발하는 항성(恒星)이고 이는 실상 엄청 뜨거울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렇게 겉모습과 현상에 기반을 둔 연구는 항상 크게 잘못된 연구결과를 낳을 가능성이 있는데 별에 대한 과학적 지식 역시 그 중의 하나이다.
우주에는 수 없이 많은 별들이 있고 그것들은 생성 유래 및 진동수 그리고 기능면에서 매우 다양하다. 하지만 태양과 마찬가지로 별들이 항상 이글이글 불타고 있다고 가정하는 것은 근본적으로 잘못 된 것이다.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이 우주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별들은 물질이 아닌 에너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지구에서 관찰되는 별이나 태양처럼 고정된 모양을 하고 있지 않다.
별이란 특정 에너지가 모여 있는 블록화 된 공간으로서 그 에너지를 체험하기 원하는 존재들이 모여서 함께 지내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그러한 에너지 세상에서도 물질세계의 자연이나 건물 등에 해당되는 것도 있고 또 일종의 사회제도 등도 존재한다고 할 수 있지만 에너지 세상을 인간이 경험하고 있는 물질세계를 떠올리며 상상하는 것은 큰 오류를 낳게 된다.
그렇다면 우리가 밤하늘에 목격하는 수많은 별들은 도대체 어떻게 된 것일까?
그런데 그러한 형상을 한 별이 그 방향의 어디엔가 존재할 것이라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그 별들은 지구가 물질화될 때 필요한 에너지를 별빛의 형태로 공급하기 위한 것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눈에 보이는 그 별들 하나하나가 별다른 의미 없이 어쩌다가 그렇게 보이게끔 디자인된 것은 아니다. 아무런 의미 없이 디자인 되거나 일어나는 일은 이 세상에 전혀 없기 때문이다.
현재 지구에는 무수히 많은 존재들이 전 우주에서 모여 들고 있고 그들이 지구에 오기 전에 머물던 별들만 해도 그 숫자는 엄청나게 많다. 이들은 우주에 있을 때 자신을 탄생시킨 근원의식의 에너지와 항상 연결되어 있었고 또한 자신이 머무르던 별의 에너지와도 연결되어 있었다.
바이러스들에 감염되어 자신의 핵심적인 에너지가 손상된 이후에도 그 에너지적 연결은 완전히 끊기지 않았으며 이들이 지구에 온 이후에도 필요한 연결은 계속되었다. 그런데 지구의 물질화 이후에는 물질화된 신체의 특성으로 인하여 대기 중에서 그 필요한 에너지를 이따금씩 공급받을 필요가 있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지구에 온 모든 존재들에게 자신들의 별 에너지를 연결시켜 빛의 형태로 공급해주는 것이 밤하늘에 보이는 별이며 다섯 근원의식의 에너지를 흘러들게 하는 것이 수성, 금성 등 다섯 행성이다.
예를 들어, 어떤 존재가 이 우주의 첫 번째 근원의식에 의하여 생성되었고 또 지구에 오기 전 머물던 별이 시리우스였다면 그 존재는 이따금씩 첫 번째 근원의식의 에너지와 시리우스별의 에너지를 받을 필요가 있는데 실제로 이 에너지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하늘에 보이는 행성과 별로부터 공급되고 있었던 것이다.
현재 지구에는 가이아 프로젝트의 수행을 돕기 위해 이 우주가 아닌 다른 두 우주에서 온 존재들도 있는데 이 두 우주의 일곱 근원의식들의 에너지 역시 토성 바깥에 위치하는 행성들의 형태로 물질지구에 흘러 들어오고 있다.
다섯 근원의식 중 첫 번째 근원의식 에너지는 화성을 통해 흘러들고 있고 두 번째 근원의식 에너지는 금성 세 번째 근원의식 에너지는 수성 네 번째 근원의식 에너지는 목성 그리고 다섯 번째 근원의식의 에너지는 토성을 통해서 흘러들어 오고 있다.
예로부터 동양에서는 음양오행이라 하여 인생에 있어서 다섯 행성의 기운을 매우 중요한 것으로 여겨왔다. 이는 결국 존재를 탄생시킨 근원의식의 성향 혹은 에너지가 각 존재들의 인생, 보다 엄밀하게 말한다면 인생의 설계에 큰 영향을 미쳤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현재 지구에 있는 존재들이 머물던 별들의 숫자는 엄청나게 많고 또 그 모든 별들의 에너지가 지구상에 흘러들 필요성이 있었기에 밤하늘에는 무수히 많은 별들이 있다.
각 별의 에너지적 특성은 별의 색깔을 통해 나타나고 또 지구상에 온 존재들의 숫자 등에 따라 지구의 대기에 흘러들어야 할 각 별의 에너지의 양도 달라지는데 이는 별의 크기나 밝기를 통하여 조절되었다.
우리가 보는 밤하늘의 무수한 별들, 큰 별과 작은 별, 밝은 별과 어두운 별, 푸른 별과 하얀 별 혹은 노란 별 등, 그 하나하나가 단순한 상징을 넘어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지구의 마지막 시기에는 별이나 행성들과 관련된 이상한 현상들도 다수 발견될 것이다. 예를 들어, 행성들이 일시적으로 사라진다든지 혹은 별들이 자신의 위치를 바꾸거나 잠시 사라지는 등의 현상들이 벌어질 것이다. 태양의 이상 현상과 더불어 이러한 현상들도 인간의 기존 지식이 얼마나 잘못되어 있었나를 명확히 보여주게 된다.
달의 유래
현재 지구에는 내면의 부조화를 치유하기 위하여 전체를 직접 느끼기 위하여 혹은 가이아 프로젝트상의 역할을 위하여 수많은 존재들이 있고 또 이들 이외에도 특별한 '존재 아닌 존재'들이 있다.
이들은 우주에서 문제의 8차원 세 존재에 의하여 만들어진 바이러스 들이다. 이들은 존재의 속성을 지니고 있지 않기 때문에 존재하고 할 수는 없지만 그들이 존재들을 감염시키는 과정에서 '나' 라고 하는 것이 생겨난 상태이다. 그들이 생성될 때는 단순하였지만 부조화가 진실이라는 것을 존재들에게 인식시키는 과정에서 근원에 반하는 복잡한 부조화의 속성들이 출현하게 되었고 그 부정성의 강도 측면에서 감염된 존재들과는 비교되지 않는다.
감염된 존재들이 주로 나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태도를 보이는 반면, 바이러스들의 경우 오직 다른 존재들에게 부조화가 진실이라는 것을 인식 시키는 것이 그들의 존재 이유이다. 이들은 근원의식이 아닌 존재들에 의해 생성되었을 뿐만 아니라 그 성향이나 행동 또한 근원의식에 근본적으로 반한다. 하지만 그들의 궁극적인 근원은 다른 모든 근원과 다르지 아니하다. 즉 전체 혹은 진정한 근원의 에너지 속에는 그들의 에너지조차 포함되어 있다.
전체(근원)는 이미 발현되었거나 아직 발현되지 않은 모든 가능성을 포함하고 있고 사랑이나 조화의 에너지뿐만 아니라 그 반대의 에너지조차 모두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근원은 이들 바이러스까지도 치유시키고자 의도하였고 이를 위해서는 이들을 특별한 방법으로 지구로 유인해 올 필요가 있었다. 하지만 이들을 지구로 데리고 온다고 하여도 그들을 어디에 머물게 할 것인가 하는 문제가 제기되었다.
그들은 부조화는 진실이라는 것에 기반을 두고 존재하기 때문에 조화만이 진실이었던 레무리아에 존재할 수는 없었으며 또한 지구상에 온 수많은 존재들과는 달리 존재가 아니었기 때문에 영계에 있을 수도 없었다. 하지만 물질화된 지구에서 부조화가 진실이라는 에너지가 효력을 나타내면서 이들의 환생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런 이유로 이따금씩 물질지구에 머무는 경우를 제외한 나머지 시간 동안 그들만이 머무를 공간을 따로 마련하는 것이 필요했다. 이렇게 특수한 목적으로 이용될 공간, 즉 달을 생성시키기 위해 근원의식이 셋 있는 우주의 도움을 받았다.
제1장에서도 잠깐 언급하였지만 그 우주는 지구가 속해 있는 이 우주에 비하여 여성적이고 수용적이다. 뿐만 아니라 그 우주의 존재들은 스스로가 다른 존재들이 머물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이런 특성을 지닌 그 우주의 존재들이 초빙되어 지구상의 특수공간인 달이 만들어지게 되었다. 그리고 달에 머물게 될 바이러스들이 방사하는 파장이 영계의 여러 공간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하여 달의 표면을 물질화할 필요가 있었다.
이것은 지구의 지상세계와 지저세계 사이에 굉장히 밀도 높은 경계막을 만들어 지상세계의 부조화 파장이 지저세계에 전달되는 것을 막고 있는 것과 같은 이치인 것이다.
이러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달은 영계의 공간들과 마찬가지로 물질화 공간 너머의 검은 공간에 실제로 위치하고 있다. 달은 이렇게 실재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렇게 보이도록 디자인된 태양이랑 별들과는 완전히 다르다.
그리고 달은 행성이나 별들과는 달리 지구에 언제나 한쪽 면만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는 인간에게 겉으로 나타나는 모습과는 다른 이면의 모습이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달은 또한 시간의 흐름에 따라 그 모양이 달라지도록 설계되었는데 이는 사람들에게서 특정 파장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정도를 변화시키기 위함이다.
다시 말해 별이나 행성은 언제나 거의 비슷한 정도의 에너지적 영향을 주고 있지만 달은 그 위상의 변화에 따라 영향력이 크게 달라진다.
달에는 현재 일부 존재들이 실제로 머물고 있는데 이들은 아틀란티스 대륙이 침몰할 때 탈출하였던 당시 아틀란티스 제국의 지도층 및 과학자들 중 일부이다. 당시 탈출자들은 발달한 유전공학적 지식을 이용하여 육체적으로 죽지 않은 채 계속 생존해 오고 있는데 그들 중 일부는 지구에 남아 있고 또 다른 일부는 이전부터 잘 알고 있었던 달로 옮겨가서 생활하고 있는 것이다.
그 이후 아직까지는 인간이 달에 착륙한 적은 없으며 지구에서 발사한 인공위성이 달의 주위를 돌다가 이들 달의 거주자들에 의하여 쫓겨나기도 하였다.
달은 스스로 빛을 내지 않고 태양의 빛을 반사할 뿐이라는 과학자들의 주장과는 달리 일부 발광물질로 인하여 스스로 은은한 빛을 내고 있다.
또한 달은 펼쳐짐에 해당하는 강렬한 사랑의 에너지를 뿜는 태양과는 달리 여성적인 것으로 표현되어 왔다. 이는 달의 공간이 된 다른 우주의 존재로 인하여 사람들이 그 우주의 속성을 느껴왔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달빛은 사람들 내부에 있는 어떤 특성을 불러일으키는데 그렇게 유발되는 것은 내면의 부정성이 될 수 있고 감염되기 전 본래의 순수한 상태일 수도 있다.
달빛의 이러한 특성 때문에 사람들은 달빛을 '신비롭다' 혹은 '오묘하다' 등으로 표현해 왔고 예민한 사람들은 달을 쳐다보면 소름이 끼친다는 느낌을 받아 왔다.
동양의 여러 전통적인 수련법에서도 달빛에서 수련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라고 경고하고 있고 또한 서양에서도 미친 사람이라는 뜻으로 사용하는 단어(lunatic)가 달에서 파생되었다. 이는 모두 달빛의 속성과 관련된 것이다.
바이러스들에게는 달에 머무는 동안 선택이 주어졌는데 그 하나는 인간으로 여러 번 환생하여 다른 존재들과의 관계 속에서 스스로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가지는 것 이었다. 이를 선택한 바이러스들은 환생이 끝난 후에 영계로 가지 아니하고 다시 달로 돌아갔다. 그러한 환생을 통하여 전체(근원)의 에너지 즉 절대적인 사랑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던 것이다.
그들에게 주어진 다른 하나의 선택은 인간으로의 환생을 끝까지 거부하고 자신들의 부정성을 고스란히 간직하는 것 이었다. 이를 선택한 바이러스들에게는 지구의 마지막 시기에 인간으로 태어날 수 있게 해 준다는 약속이 주어졌다. 이들은 얼마 전부터 희석되지 않은 부정성을 고스란히 간직한 채 아이들로 태어나고 있는데 때가 되면 그들의 부정성이 발현하게 될 것이다. 이들의 부정성은 사람들을 경악하게 만들고 스스로 자신의 내면을 바라보는 계기를 제공할 것이다. 또한 그들의 행위는 본래의 순수한 에너지를 고스란히 간직한 채 태어난 일부 아이들의 무한한 사랑과 대조를 이루게 되어 사람들로 하여금 많은 것을 느낄 수 있게 할 것이다.
혜성과 운석
태양의 주위를 타원 또는 포물선 괘도를 돌고 있는 태양계 내의 작은 천체를 과학자들은 혜성이라고 부르는데, 이들 중에는 40년 이하의 비교적 짧은 주기를 가진 것도 있지만 수백 년의 주기를 가지고 있거나 한 번 출현 후 다시는 나타나지 않는 것도 있다고 한다. 물론 이 혜성들도 태양이나 별 그리고 행성들과 마찬가지로 실재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물질지구에는 없거나 극히 희박한 특정에너지를 일시적으로 지구의 대기권에 다량 흘러들게 할 필요가 있을 때 등장하여 왔다. 예를 들어, 특정의 병원체가 순식간에 전 지구적으로 퍼져 나갈 필요가 있을 때, 이와 연관된 혜성을 등장시켜 그러한 상황을 만들기도 하였다.
과학자들에 의하면 태양계를 떠돌아다니는 크고 작은 우주의 부유물질들 즉 유성체나 소행성이 지구의 인력에 의하여 이따금씩 지구의 대기권으로 끌려 들어온다고 한다. 이들은 대기권에서 공기와의 마찰에 의하여 타면서 밝게 빛을 내게 되는데, 이를 유성 혹은 별똥별이라고 한다. 만약 우주의 부유물질들이 대기 중에서 완전히 타지 않은 채 지상에 떨어지게 되면 운석이라고 부르고 있다.
하지만 지구는 실제로는 바깥우주와 격리되어 있기 때문에 우주의 부유물질이 지구로 진입할 가능성은 전혀 없다. 즉 운석은 우주의 부유물질이 아닌 지구 공간 중에 떠돌아다니던 부유물질이 지구의 대기층으로 들어오면서 일어나는 현상인 것이다.
보다 구체적으로 이야기 하자면 지구 공간 중 물질화된 대기권과 비물질화 영역의 경계면에는 과학자들이 우주 부유물질이라고 부르는 것 즉 지상에는 없거나 극히 희소한 성분을 지닌 입자들이 다량으로 떠다니고 있다. 이들 입자들은 필요에 따라 다양한 크기로 뭉쳐져서 대기권으로 보내지는데, 때에 따라서는 아주 거대한 크기로 만들어져 지구의 대기층으로 보내어져왔다.
유성 혹은 유성우는 대기 중에 부족한 성분을 그때그때 보충하는 역할을 하기도 하고, 또 물질지구만을 의식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우주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일깨우는 역할을 해 오기도 하였다. 하지만 이들 부유물질들이 공기 중에서 타다만 운석으로 지표면에 떨어지는 경우, 그 충격으로 인하여 지구의 기상 및 농작물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대륙의 이동
지구의 생성은 까마득한 옛날로 거슬러 올라가지만 인간이 말하는 대지는 물질화를 통해 처음 만들어진 것이다. 지구의 모든 곳에는 전체의 에너지가 스며들어 있고 그것은 물질세계도 마찬가지이다. 다만 물질화된 지구에는 전체가 두 흐름의 형태로 녹아들어 있다. 즉 끝없이 펼쳐져 나가려는 속성(흐름)은 모든 존재들에게 스며든 채 대기의 형태로 존재하고 반면 항상 하나에 머물려고 하는 흐름은 자신의 모든 것을 인간들에게 맡긴 채 대지의 모습으로 존재하고 있다.
앞장에서 기술한 바와 같이 처음 지구가 물질화되었을 때에는 오직 하나의 대륙과 하나의 바다만 있었다. 대륙에는 평평한 들판이 끝없이 계속되고 있었고 구릉이나 언덕은 여기저기 형성되어 있었지만 높은 산이나 계곡은 존재하지 않았다. 또한 지금과 같은 규모의 큰 강이나 호수는 없었지만 작은 규모의 하천과 호수는 간간이 형성되어 있었고 바다는 오염되지 않은 순수하고 빛나는 물로 가득 차 있었다. 그리고 그 태초의 대지에는 인간 및 다른 생명체들이 각각 자신들의 원형을 유지한 채 조화와 평화 속에서 다 함께 지내고 있었다.
오직 하나의 인종만이 존재 하였고 동식물들 역시 전혀 분화되지 않은 상태에 있었다. 하지만 자신의 핵심적인 에너지가 바이러스에 의하여 감염되어 조화와 통합 대신 '분리'가 입력되어 있는 존재들은 물질지구에서 생생한 분리의 체험을 할 필요가 있었다. 이를 위해 물질지구에는 아주 다양한 분리의 체험들이 일어나도록 예정되어 있었고 그 중에는 대륙의 이동도 포함되어 있었다.
물질화 이후 어느 정도 시간이 경과 하였을 때 대지는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하였고 지역에 따라 화산활동이나 큰 지각 변동이 일어나기도 하였다.
하나였던 대륙이 몇 개로 나뉘어 이동하기 시작하였는데 이러한 이동은 때로는 격심하게 때로는 서서히 진행되었다. 이 과정에서 대륙의 이동에 따른 엄청난 힘이 지각에 작용하면서 일부 지형의 융기 현상 및 하강 현상이 일어나 큰 산과 계곡이 형성되었고 일부 지층은 땅속으로 묻히기도 하였다. 단조롭고 평평하던 물질지구의 표면에 큰 굴곡이 생겨났고 많은 동식물들이 땅에 묻혀서 화석이 되기도 하였다.
이러한 대륙의 이동은 인간을 위시한 태초의 동식물들에게도 엄청난 변화를 초래 하였다. 각 대륙별로 본래 내재되어 있던 에너지는 크게 달랐지만 물질화 초기 하나의 대륙으로 머물 때에는 그 다양한 에너지가 전혀 표출되지 않았다. 하지만 대륙의 이동이 시작되면서 대륙별로 각기 다른 에너지가 뿜어져 나오기 시작하였고 이 분화의 에너지로 인하여 인간과 동식물들은 자신이 머무는 대륙 및 장소에 따라 상당히 변화된 모습을 보이게 되었다. 여러 인종들이 생겨나고 동식물들이 분화하여 다양한 변종들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생명체들의 이러한 분화는 지구에 온 존재들로 하여금 보다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게 해 주었다.
이러한 대륙 이동의 결과, 물질지구는 사람들이 현재 인지하는 대륙 및 해양의 모습과 대체로 비슷한 형상을 갖추게 되었다. 다만 그 당시에는 훗날 바다 속으로 침몰해버린 아틀란티스 대륙이 지금 대서양 가운데 자리하고 있었다.
북극 대륙의 침몰은 지저세계를 보호하기 위하여 이루어 졌다. 즉 아틀란티스 제국이 세워지기 이전 지상의 인간 세상으로부터의 영향을 차단하기 위해 지저세계와 에너지적인 연계가 있는 북극 대륙을 바다에 침몰시켰던 것이다.
이후, 에너지와 물질에 대한 높은 수준의 과학지식으로 인하여 물질지구 전체의 안전에 위협이 되어버린 아틀란티스의 침몰로 인해 지구 곳곳에는 상당한 지각변동 특히 지각의 융기 현상이 일어나 높은 산맥들이 형성되었다. 현재의 히말라야 산맥은 이 때 형성되었고, 유럽의 알프스 산맥도 아틀란티스 대륙의 침몰의 영향을 받았다.
일반적으로 과학자들이 지각의 변동이나 생물체의 변화를 연구하는데 있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자료는 화석이다. 화석은 동식물들이 땅 속에 묻힌 채 큰 압력을 받는 경우 형성되었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 모든 동식물들이 화석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아니다.
화석이 될 수 있는 적당한 수준의 조건이 되어도 특정의 파장을 지닌 생물체들만 화석으로 오래 보존되었다. 따라서 오래 전 지구상에는 현재 화석으로 남아있는 생물체는 물론이고 다른 많은 생명체들이 함께 존재하고 있었다. 화석은 대륙이 이동하기 전에도 만들어졌지만 대륙의 이동에 따른 지구의 격변기에 보다 많이 생성 되었다.
오늘날 지질학자, 인류학자 혹은 고고학자들이 이용하고 있는 연대측정법은 다양하지만 유적이나 유물에 남아 있는 특정 물질의 변화에 근거한 방법들이 흔히 이용되고 있다. 이런 측정법들은 모두 어떤 물질에 특정한 변화가 생기는데 일정한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이용하고 있고 그런 물질 변화의 정도는 시간에 관계없이 불변이라는 점을 기본전제로 하고 있다.
하지만 물질의 탁한 정도는 부정성을 지닌 인간이 내뿜는 에너지로 인하여 물질화 이후 계속 증가하여 왔는데, 이로 인하여 물질의 상태 자체가 더욱 단단한 형태로 변모되어 왔다. 따라서 현재의 물질에 근거하여 반감기를 측정하고 그것을 유물이나 유적의 연대 측정에 이용하게 되면 오래 전의 것일수록 실제보다 더 오래된 것으로 추정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다시 말해 현재의 연대측정법은 지구의 역사 혹은 생명체의 역사를 실제보다 훨씬 길게 늘여서 제시하게 되는 것이다.
기후의 변화
물질화 초기 지구에는 지금의 사람들이 경험하는 다양한 자연현상, 예를 들어, 비나 눈 혹은 구름은 없었고, 항상 맑고 온난한 나날이 계속되었다. 옷을 입어야 할 정도로 춥거나 더운 날도 없었고, 바람도 없었으나 지금의 미풍보다 더 미세한 에너지 흐름은 항상 지속되고 있었다.
대륙이 하나로 머물고 있는 동안에는 이렇게 온난한 기후가 늘 지속되었지만 대륙이동 이후에는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 하였다. 대륙이 이동하고 분리의 에너지가 분출되어 나옴에 따라 각 지역별로 인간과 생명체의 분화가 시작되었는데 이렇게 각 지역별로 뿜어져 나오는 특정화된 에너지를 안정화 시키고 분화가 시작한 생명체들의 고착화를 위해 지구전체의 기온은 낮춰질 필요가 있었다. 이 때문에 기온은 갑자기 크게 낮아졌고, 지구 곳곳은 빙하로 덮이게 되었다.
온난하던 기후는 십여 년간의 짧은 과도기를 거치며 빙하시대로 바뀌었고 특히 곳에 따라서는 수일 내로 기온이 급강하하여 동식물이 일시에 동사하는 일도 발생하였다. 지금이 시베리아와 알레스카 지역에서 맘모스가 동사한 채 묻혀있는 상태로 발견되고 있는 것도 바로 이러한 갑작스런 기후변화 때문이었다. 이러한 빙하기의 도래는 곳에 따라 두 번 혹은 세 번에 걸쳐 일어났다.
대륙의 이동에 지구 전체에 걸쳐 분출되었던 특정화된 에너지가 안정화된 이후 빙하기는 더 이상 도래하지 않았고, 기온은 전체적으로 다시 상승하여 예전의 수준을 회복하게 되었다. 하지만 기후는 물질화 초기에 비하여 시간이 갈수록 전반적으로 거칠어지는 경향을 보이기 시작하였는데 이는 사람들이 뿜어내는 부정적 파장 때문이었다.
즉, 물질지구에 환생한 인간이 자신의 본질을 망각하고 분리에 빠져들어 자신들 내면의 부정적 파장을 발산하면서 모든 것은 바뀌기 시작하였다. 특히 그들이 뿜어내는 분리와 혼란 그리고 파괴의 에너지는 대기의 에테르층을 오염시켜, 지구의 기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였다.
항상 맑게 갠 온화한 상태로 바람이라고 할 만한 공기의 움직임조차 없었던 물질화 초기에 비하여 언제부터인가 바람이 불기 시작하더니 시간의 경과와 더불어 점차 거세져 갔다. 또한 하늘에서는 이따금씩 비가 세차게 내리기도 하였고, 바다에는 점차 높은 파도가 일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아틀란티스 시대까지만 해도 지구상의 기후는 지금과 비교하여 아주 온화한 편이었고, 기후에 따른 지역 구분 즉 열대, 온대 그리고 한대 지방 등도 명확하지 않았다.
아틀란티스가 침몰한 이후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면서 지구의 기후는 지역에 따라 확연히 구분되기 시작 하였다. 기후에 따라 인간 내면에서 분출될 수 있는 파장(에너지)이 다르기 때문에, 존재들로 하여금 보다 다양한 기후를 체험하게 하기 위한 배려에서 지구의 기후를 다양화시킨 것이다.
예를 들어, 기온이 아주 높은 지역인 열대 지역에 태어나게 되면 사람들의 사고와 활동은 느려지게 되고 따라서 이런 지역의 사람들에게서 나오는 파장은 보다 온화한 기후를 가진 지역의 사람들과 다르게 된다. 이러한 이유로 지구상의 기후는 지역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게 되었는데, 이는 태양빛이 공기 중의 온기를 촉발시키는 정도를 다르게 함으로써 가능해졌다.
태양이 온기를 촉발시키는 정도는 지구의 자기장에 따라 영향을 받는데, 아틀란티스가 존재할 때까지만 하여도 지구의 자기장이 지금과 같은 형태로 형성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 이후 지역별 기후를 조정하기 위하여 지구의 자기장이 형성되었고 이후 기후의 변화가 필요할 때마다 조금씩 변화되어 왔다. 또한 인간에게는 언제나 똑같아 보이는 태양이지만, 사실 태양은 지속적으로 조절되어 왔다.
인간에 의한 물질의 감염도가 높아질수록 태양빛이 공기 중의 온기를 더욱 빠르고 격렬하게 진동시킬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다. 태양이 이렇게 조절됨으로써 공기의 대류작용이 보다 강렬하게 일어나고, 그 결과 비가 보다 세차고 많이 내리게 되었으며, 이는 사람들에 의하여 감염된 물질을 더욱 효율적으로 정화시킬 수 있게 하였다.(제6장참조)
하지만 태양이 조절되고 있는 보다 중요한 이유는 다른 곳에 있다. 즉 인간에 의해 점점 더 탁해져온 물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태양이 모든 물질에 있는 열기를 더 빠르고 격렬하게 진동시킬 필요가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로 인해 지구의 기온은 조금씩 상승하여 왔고, 특히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한 최근에는 소위 지구 온난화 현상이 초래되었다.
지구온난화는 과학자들이 주장하듯 석유나 석탄과 같은 연료소비의 증대로 말미암은 측면도 있지만 태양이 조절됨에 따라 지구의 기온이 상승된 측면이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지구상의 미스터리
현재 지구상에는 인간이 미스터리라고 부르는 상당수의 건축물들과 생명체 그리고 많은 현상들이 있다. 미스터리라는 것은 인간의 이해력 범위를 넘어서는 것들에 대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그 중에는 에너지 세계를 인지하지 못함에 기인하는 초상현상 혹은 초자연현상도 있고 영국의 네시와 같이 그것의 실존 여부가 논란의 대상이 되는 경우도 있으며, 인간의 역사에 대한 인식이 잘못되어 미스터리라고 불리는 건축물들도 있다.
특히 세계 곳곳에는 미스터리라고 불리는 유적 혹은 건축물들이 상당수가 남아있다. 이집트의 대 피라미드,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 사원, 마야나 잉카의 유적들 그리고 태평양 연안에 있는 이상한 거석들이 그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이 건축물들의 대부분은 그 규모의 웅장함이나 정교성 혹은 예술성의 측면에서 현대 건축물들을 오히려 능가할 뿐만 아니라 지금의 과학기술을 이용한다고 해도 결코 쉽게 지어질 수 없다.
이런 건축물들이 어떻게 아주 먼 옛날에 지어질 수 있었는지 그리고 왜 그러한 건축물들이 지어졌는지를 사람들은 전혀 알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건축물들이 미스터리로 불리는 이유는 그 건축물들이 현재의 인간들에게는 너무나 확실하다고 여겨지는 기본적 지식이나 개념과 상충되기 때문이다.
즉 인류가 미개한 원시인에서 출발하여 점차 진화해 왔다고 믿기 때문인데, 만약 과거의 인간이 지금의 인류보다 더 뛰어난 능력을 소지하고 있을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인정한다면 그 건축물들은 더 이상 미스터리로 불리지 않게 될 것이다. 다시 말해, 사람들이 이 책에서 설명하는 인간의 진정한 역사를 알게 되면, 지금까지 알려진 모든 미스터리 건축물들은 더 이상 미스터리로 느껴지지 않게 될 것이다.
이러한 미스터리 건축물들의 진정한 의미는 사람들이 까마득하게 잊고 있는 물질 너머에 있는 원리들을 상기 시키는데 있다. 지금의 사람들은 물질의 현상만을 관찰하고 그 현상에 있는 원리들을 파악해서 이용하는 삶의 방식을 따르고 있지만, 과거에는 물질의 현상 너머에 있는 원리들과 공명해 그 힘을 끌어낼 수 있는 사람들이 있었다.
과거의 거석 건축물들은 결코 수많은 사람들을 동원해서 지어진 것이 아니고, 물체를 공중에 부양시킬 수 있는 능력 등을 이용하여 만들어졌다. 그리고 그러한 거석 건축물들은 그 당시 그 지역에 필요한 특정 에너지를 형성시키기 위해 세워졌던 것이다.
현대인들은 인간에게 본래 주어졌던 거의 모든 능력을 상실하였기 때문에 그러한 거석 건축물들이 불가사이로 여겨지고 있는 것이다. 또한 그러한 미스터리 건축물들이 어느 한 시기에 지금 사람들이 보는 것과 같은 형태로 완성되었을 것이라고 상상하기 쉽지만, 일부 건축물들의 경우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예를 들어, 마야나 잉카 사원들의 정교한 조각들은 후대에 덧붙여진 것이다. 즉 초기에는 비교적 단순한 형태의 건축물들이 있었으나, 시간이 갈수록 후손들에 의하여 건물도 늘어나고 조각들도 더 복잡해졌던 것이다. 그리고 오늘날에는 어떤 현상의 진실성 여부가 불투명한 채 논란의 대상이 되는 것도 많이 있는데, 이러한 것들 역시 대부분의 사람들이 에너지는 인식하지 못하고 오직 물질만을 인지함에서 기인하는 것이 많다. 다시 말해 에너지 세계를 이해하면 전혀 특별하게 여겨질 만한 것은 아니지만, 그것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너무나 황당한 혹은 있을 수 없는 일로 여겨지는 현상들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초상현상 혹은 초자연현상에 대해서 기술하고 있는 책들은 이미 많이 발간되어 있다. 지구의 물질세계가 에너지 세계와 공존하고 있음으로써, 생겨나고 있는 미스터리중의 하나는 영국의 네시를 비롯한 호수 괴물들이다.
이 장의 앞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대륙이 이동할 때 에너지가 급격히 바뀜에 따라 대부분의 생물체들은 큰 변화를 겪었다. 이 과정에서 몇몇 지역의 생명체들은 그 지역 에너지의 특수성으로 인하여 물질 상태에서 에너지 상태로 바뀐 채 오늘날 까지 생존하고 있다.
이들은 산속이나 호수 속에 주로 살고 있는데, 그곳의 에너지 상태가 일시적으로 바뀌면 일부 사람들의 눈에 물질적인 것으로 인식되기도 한다. 하지만 엄밀히 말해 그들에게는 물질화된 몸이 없으므로 사람들의 탐색을 통해 발견될 가능성은 없다. 수백 년 동안 영국의 네스호 주변에서 목격되어 온 네시(nessie)가 그 대표적인 예이지만, 그 외에도 이러한 호수괴물들은 세계 여러 곳에 존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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