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의 사람들은 어제와 같은 오늘을 살아갑니다. 건강을 위해 새벽등산을 하고, 낮에는 회사이익을 조금이라도 더 올릴 방안을 연구하고, 저녁에는 친구들과 주식 및 부동산 투자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며, 집에 돌아와서는 자식들의 진로와 자신들의 노후대책을 걱정하며 잠자리에 듭니다. 이따금씩 뉴스를 통해 지구 환경의 변화, 자연재해의 급증 등의 소식을 접하지만 그 뉴스들이 그들의 이목(耳目)을 사로잡지는 못합니다. 세상은 항상 요동치며 변화해 왔고, 그 변화는 심해졌다가 다시 약해지는 순환을 계속해 왔는데, 지금 일어나고 있는 각종 변화들 역시 그러한 범주에서 벗어나지 않은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반면 극히 일부 사람들에 있어서 하루하루는 매우 새롭게 느껴집니다. 아틀란티스 제국이 멸망하기 전에도 소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