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그런데요?
어제 이야기 듣고 지금도 아직 얼떨떨해요?
우주의 모든 것이 그렇게 5가지로 나타난다는 거예요?
그렇게 제한된 正分合원칙 한계에서 이렇게 다채로운 변화가 우주에 일어난다는게 도대체 얼른 와닿지를 않아요.
신::깜짝이야. 오늘은 만나자 마자 왜 이렇게 큰 소리로 말하느냐?
나::어제 25가지로 나뉜 육체의 기능이 아직도 어처구니 없어서 나도 모르게 그렇게 되네요.
신::그래서? 뭔 질문이 있냐?
질문이 있으면 질문을 해라.
네가 질문을 해야 내가 답변할 수 있고,
그래야 너희는 하나라도 더 알게 된다.
나는 건드려야 단물이 나오는 진드기같이 너희가 궁금한 것을 나에게 질문해야 답변할 원칙이 떠오르거든.
나::궁금한 거요?
궁금한 거는 정말 우주의 모든 것이 그렇게 4가지가 5가지 기능을 일으키냐는 겁니다.
신::그거 참! 그건 아까 한 말 아니냐?
나::맞아요.
깊이 생각해보면 하나하나 다 맞는 말이라 따로 무어라 질문할 것은 없어요.
다만, 처음 듣는 이야기이기에 너무 어처구니 없어서.
신::그럼 됐다.
네가 말하는 의미를 알아 들었다.
네 말과 같이 우주에 그토록이나 다채로운 변화가 무한(0)히 나타나는 것은 움직임의 원칙 3에 의한 것이다.
왜냐하면,
모든 존재는 질량과 구조의 차이에 따라 正·分·合 부딪침에서 무한(0)한 변화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것은 시간이 지나며 네가 현실에서 속속들이 체험하며 알게 된다.
너는 처음 먹는 음식(처음 듣는 원칙)이라 지금 소화흡수가 잘 안 될 뿐이다.
나는 혹시나 너에게서 좋은 질문이나 건질까 하구 기대했는데 그게 아니구나.
나::너무 그렇게 잘난 척하지 말아요.
꼴 보기 싫어질라고 해요.
신::처음 듣는 이야기이기에 충격적으로 확실히 해야 더 깊이 생각하게 돼 빨리 숙성되기 때문이다.
잘난 척도 그 동기가 진실로 너희를 위함이면 좋은(0=제로) 것이다.
나::알았어요.
그러니까 나를 위해서 강조한 게 제가 느끼기에는 잘난 척으로 느껴진다는 거죠.
신::그래. 영핵의 2번째 본능이 흐르는 너희는 이야기 내용에 집중하는 게 아니라,
너보다 더 아는 거 같으니까 너희가 나보다 못하다는 느낌이 싫어(질투=시기) 이야기의 본질을 놓치는 것이다.
앞에서 해설이 있었지만,
‘제로(0)의 느낌 2’인 영핵의 두 번째 본능은 항상 최고(0=제로)의 느낌을 느끼려는 것이기에,
① 상위개념을 향한 지적(知的) 호기심으로 개개인의 영적진화 원인으로 약(藥)이 되지만,
② 무지(無知)하여 제로(0)에서 지나치면 시기와 질투와 사악(邪惡)함의 원인인 독(毒)이 된다.
나::알았어요 그래도 같은 말 되풀이하는 건 정말 싫거든요.
신::그래? 그러면 됐다.
영핵의 두 번째 본능이 상위개념(上位槪念)인 지적 호기심(知的好奇心)으로서 영혼 진화의 원인(藥=善=0)이지만,
무지(無知)하면 시기와 질투로 얼룩진 각종 범죄의 원인이며,
동물보다 못한 사악(邪惡=지나침)함의 원인이라는 것만 알아 들어도 오늘의 신건비(神件費)는 건진거니까.
나::참, 그런데요!
‘느낌의 제로(0) 1’은 正이고,
과정(分)을 거친 ‘제로(0)의 느낌 2’가 合이면, 과정(分)은 뭐예요?
신::오호! 너에게 말해준 거 같은데, 아닌가?
과정(分)은 ‘성장할수록 본능이 나타나는’ 영핵의 체질 眞(0)·善(0)·美(0)라고.
나::그런가요.
그러니까 영핵의 본능 ‘느낌의 제로(0) 1이 正’이고,
영핵의 본능 ‘제로(0)의 느낌 2가 合’이고,
영핵 체질인 앎이 성장하며 나타나는 眞(0)·善(0)·美(0) 객관성(0) 등 본능이 과정인 分이군요.
신::그렇지, 제대로 정리했다.
그런데 여기서 네가 한 가지 더 알아야 할 것은,
전체성(0) 하느님의 체질인 우주 正·分·合 원칙은 무한(0)한 가변(0)성이기에 절대(0)윤리다.
나::예? 절대(0)윤리가 뭐예요?
신::正·分·合 원칙은 무엇이나 그 동기(動起=원인)가 문제라는 것이다.
나::아, 그래요?
신::그래. 그렇기에 절대(0)윤리란,
1, 동기(원인=正)가 제로(0=최선)면,
2, 상황에 따른 부딪침(分)도 제로(0)고,
3, 결과(合)도 완전(0)히 가변적(0)인 제로(0)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즉, 지금의 너희는 남매간의 번식이 너희 윤리에 어긋나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지만,
만약 지구의 모든 인간이 멸종하고 두 남매만 살아 남았다면,
어떤 것이 하느님의 창조목적에 최선(0)이겠느냐?
나::아, 그런 뜻이에요?
그거야, 물론 그렇다면 남매라도 어쩔 수 없이 번식해야 되겠지요.
오호! 절대(0)윤리란 게 그런 거예요.
듣고 보니 그러네요.
신::그래. 자 다시 너에게 5가지로 나뉘는 것을 한 번 더 알려주겠다.
나::예? 또 5가지가 있어요?
신::그래, 그러나 이미 한 말은 아니니 걱정마라.
이제 네가 몸담고 살아가는 인간사회를 구체적으로 알아보자.
인간사회도 뒤섞여 있지만 알고 보면 5가지로 나뉜다.
① 종교사상
살아가는 원인이고 목적(동기)이며 존재 의미다.
그렇기에 이것은 인간 행동의 중심이지.
인간의 모든 행동은 자신에게 닥친 여건을 앎으로 사고(思考)한 결과이기에 목적(동기)은 가장 중요하다.
그러므로 삶의 목적을 일으키는 원인인 종교사상은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다.
② 과학
인간이 삶을 이어가고 제로(0=전체성)를 느끼려면 우선 육체가 살아야 한다.
그러려면 번식과 食·衣·住 문제가 절대적이고…….
즉, 과학이란 우주에 흐르는 원칙으로 물질을 변화시켜 육체가 살기 좋은 제로(0=최고=전체성)의 여건을 위해 발달된 것이다.
이 원칙이 곧 과학이기에 너희 눈에 보이지 않지만 원칙으로 입증된 마음계, 영계, 영계핵 역시 과학이다.
③ 문화
연극이나 영화나 소설은 나만의 인생행로에서는 느낄 수 없는 다른 인생을 짧은 시간에 보다 많이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은 보다 고루(0=제로=전체성) 깊고 넓게 느끼기 위해 살아가는 인간의 목적을 가장 충족시켜주는 것이기에 다른 어느 부문보다도 대중화가 되었다.
음악은 세상의 가능한 모든 소리를 응용하여 보다 조화가 맞는 소리로 아름답게 들리도록 곡조로 맛을 살리는 것이다.
미술은 경치, 인물, 정물 등 어느 구성에서 나타난 ‘조화의 제로(0)’ 느낌을 그림으로 옮겨 여러 사람이 오래 느낄 수 있게 한 것이고,
시는 살아가며 느낀 감정의 흐름을 언어로 아름답게 표현하여 누구나 그 감정의 흐름을 느낄 수 있게 한 것이며,
체육은 육체의 기능으로 승리나 기록갱신 등을 경쟁함으로써 그 기능의 제로(0=최고)를 느끼려는 것이다.
④ 정치
국가를 구성한 국민들이 모든 느낌을 보다 제로(0=고루=전체성)에 가깝게 느낄 수 있게 하는 사회질서이다.
이에 있어서 그 사회에 흐르는 유형(有形) 체제는 개개인의 재량에 완전히 맡기는 자유민주주의여야 하고,
그 사회에 흐르는 무형(無形)인 사상은 유일(唯一)의 전체성(0)이신 하느님을 중심으로 공생, 공산,공배, 공존사상이어야 한다.
이것이 인간의 본성과 존재 목적에 가장 알맞는 이상사회이다.
⑤ 경제
인간의 육체가 존재하려면 물질 해결이 우선이다.
이렇게 필요한 물질을 전체사회의 모든 인간에게 분배함에 있어서 공급의 비중에 제로(0=고루)를 이루기 위한
생산과 유통체제 발달이 곧 경제이다.
결론적으로, 인간은 제로(0)를 체험하기 위해 살아간다.
그렇게 제로(0=전체성)를 체험하기 위한,
① 목적 및 방법과 원인을 찾는 것이 종교이고,
② 보다 넓고 깊게 체험하기 위한 것이 문화이며,
③ 각자의 뜻대로 고루(0=제로)체험할 수 있도록 사회질서를 이루는 것이 정치이고,
④ 육체 유지를 위해 여건을 발달시키는게 과학이며,
⑤ 필요한 물질이 개개인 모두에게 골고루 돌아가게 하는 생산과 유통발달이 경제이다.
나::으이그! 숨 좀 쉬며 이야기하세요.
듣는 내가 숨이 차요.
그렇게 단숨에 길게 이야기하면요.
신::네가 숨이 차든 내가 숨이 차든 그게 문제냐?
네가 제대로 알아 듣느냐가 문제이지.
중요한 거 밑줄 쫙 그었냐?
머릿속에 팍팍 박히도록!
네 말마따나 나도 숨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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