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 나를 찾아오는 사람들 중 현재의 생활이 아주 고통스러운 사람들은 자신의 전생과 사후에 어떤 모습으로 환생할 것인지를 아주 궁금해 한다. 제딴에는 잘살아 보려고 노력을 다하는데도 여전히 삶은 제자리를 맴도는 것만 같아 전생에 무슨 업을 지은게 아닐까 하는 의구심에서 그러는 것 같다. 나에게 그런 질문을 하는 사람한테 내가 해주는 것은 의외로 간단하다. ‘자기의 전생을 알고 싶으면 자신을 낳아 주신 부모님을 보면 되고, 자기의 내세를 알고 싶으면 자식들을 보면 되는거야.’ 누구에게나 전생은 있지만 전생이 현재 자신의 모든 것을 결정짓지는 않는다. 세상 사람모두가 운명의 사슬에 매여있다고 생각해 보자. 우리의 삶은 얼마나 고통스럽기만 하겠는가 말이다. 우리들 인간은 저마다의 영혼이 인간의 육신을 얻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