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BOOK/비교진의(秘敎眞義) 25

제4부 4. 예수의 비밀 교훈들(The Secret Teachings of Jesus)

성경을 깊이 연구하는 사람들은 우리의 성경에는 예수의 참 가르침에서 아주 적은 부분만이 들어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또한 우리는 예수가 두 종류의 완전히 다른 교훈을 가르친 것도 알고 있다. 즉, 그는 많은 대중들을 위한 가르침과 이해할 수 있는 사람들을 위한 다른 가르침을 주었던 것이다. 이것에 관한 근거로, 성경 마태복음에서 다른 사람들에게는 저렇게 가르치고 자신들에게는 다르게 가르치는 이유를 예수에게 묻는다. 그 대답으로 “너희들에게는 천국의 비밀을 알 수 있도록 허락되었지만 그들은 아니다. 그들은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듣지 못하니 그들의 눈은 멀었고 귀는 먹었기에 이해할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이 말만 가지고도 일반대중에게 주었던 것 이상의 초월적이고 숨겨진 어떤 가르침이 있..

제4부 3. 부활이후의 삶에 대하여(The Life of Jesus)

신비학도(occult student)들이 가장 신비하게 여기는 것들 중의 하나는, 예수라고 불리는 사람이 십자가에 매달린 다음 무덤에서 부활하여 변화(死)를 거쳐서 사라진 후에 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하는 것이다. 그가 다시 죽었다던가 또는 부활 이후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해서는 성경에 기록이 전혀 없다. 예수가 죽음에서 부활한 이후에 가끔 제자들은 그를 만났으며, 마침내는 그들이 보고 있는 앞에서 모습이 변하여 사라진 이후에는 다시는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 장면이 지상에서의 마지막 모습인데, 예수의 사역을 마친 것으로 보기에는 너무 이상한 일이다. 부활했던 그 육체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인가? 예수는 실제로 십자가 위에서 죽었던 것인가? 진실을 알고자 하는 사람의 마음속에 생겨나..

제4부 2. 스승 예수의 생애에 상징된 다섯 개의 대 비전

동양의 신비학의 가르침에 의하면 사람은 삶의 조건을 극복하여 주인이 되기 위해서 다섯 개의 대 비전(initiation)들을 통과한다. 그 다섯의 비전은 개별적이고 영적이다. 그것들은 의식(ritual), 형태(form), 형식적 의례(ceremony)의 비전이 아니다. 왜냐하면 모든 의식, 형식, 예식의 비전이라는 것은 내적이고 영적인 비전의 상징에 불과한 것인데, 사람의 혼이 크라이스트 의식상태에 도달할 때 통과하여야 할 마지막 비전의 도래와 마찬가지로 그것의 도래는 어느 누구도 예견할 수가 없다. “신성”과의 일치됨에 대하여 예수는 이런 말을 했다. “그것이 언제 올지는 그 시간, 그 날, 그 주일, 그 달, 그 해에 관해서는 아무도 모른다. 아니 하늘에 있는 천사들도 모른다. 아버지 오직 그 분만..

제4부 1. 예수의 전생과 그의 알려지지 않았던 기간

나는 먼저 예수가 예수라는 이름으로 화신하기 이전의 삶에 관해서 말하려 한다. 그 이유는 신약성경에서는 실제로 예수의 인생에서 오직 40여 일간의 이야기만 기록되어 있기에, 우리가 이것을 읽고 나서 예수에 관해서나 그의 가르침에 관해서 아주 선명하고 완전한 영상을 그려낼 수가 없는 까닭이다. 당신은 예수가 이렇게 한 말을 상기 할 수 있을 것이다. “너희들은 하늘의 신비를 알 수 있지만, 다른 사람들은 알 수 없는 것이다. 그들은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듣지 못하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내가 말하려는 방법은, 바로 그가 자신의 제자에게 가르쳤던 바로 그 방법으로 예수의 가르침을 해석하고, 다른 것들도 알려 주려는 것이다. 당시의 히브리인들은 예수를 그들의 메시아로 받아들이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옛..

각성(Awareness)

오늘밤 나는 각성awareness(깨닫고 있음, 알고 있음, 의식성, 자각, 인식)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이것은 진일보한 신비학도들에게는 별 의미가 없는 단순한 말로 들릴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각성이 없이는 신비학도들이 공부하는 존재계의 어느 영역도 성취되지 않는다. 물질계, 아스트랄계, 멘탈계, 영계에서 각성없이는 조금이라도(단 일보라도) 성장하거나 발달할 수 있는 여지가 거의 없다. 깨어있는 삶과 죽어있는 삶의 차이는, 깨어있는 삶이 지니는 각성에 있다. 영적으로 깨어있는(의식하고 있는, 감지하고 있는, 의식적으로 관심을 집중하고 있는) 사람과 물질적으로만 깨어있는 사람 사이의 차이는 극과 극같이 멀리 떨어져 있는데, 까닭은 각성없이는 우리는 그 어떤 것이라 할지라도 (어떠한 속성도) 이해하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