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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결혼한 지 10년이 넘도록 아기를 갖지 못하던 여자

내가 사람의 이름만 듣고서도 그 사람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살필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걸 아는 회원들은 가끔 제 주위 사람들의 신상을 물어오기도 한다. ‘선생님. 제 조카 며느리의 이름이 채옥인데...’ 평소 행동이 단정하고 성격이 그렇게 부드러울 수가 없는 회원 한분이 근심어린 표정으로 말문을 여는 것이었다. ‘채옥이라는 사람 아주 안좋아요. 몸에 火氣가 너무 강해서 물기가 없어요. 극단적으로 말하면 채옥이라는 사람은 물기가 말라 버려 울지도 못해요. 당연히 아이도 가지지 못할거고 아이를 가질 수 있는지 하는 문제로 저한테 채옥이라는 사람을 물어 보는 거죠?’ ‘그, 그렇습니다.’ 나에게 말을 건넨던 회원은 아주 놀란 눈치였다. 내가 이름만으로 상대를 알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건 이미 알고..

33. 만성 신장염으로 가산까지 탕진한 사람

‘아무리 몸이 불편하더라도 이런식으로 사람을 찾는 건 예의가 아닙니다. 내가 언짢아서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당신을 어떻게 여길지 한번 생각해 보세요.’ 나는 도대체 며칠을 씻지 않았는지 짐작도 할 수 없을정도로 엉망인 몰골을 하고 있는 중년의 남자를 향해 딱딱 부러지게 말했다. 그의 머리칼은 찌들대로 찌들어 엉겨붙은 데다 비듬이 수북했다. 몸에서는 퀴퀴한 냄새가 풍겨나와 가까이 있는 사람은 코를 싸쥐어야 했던 것이다. ‘몸이 아프면 그렇잖아도 자신이 서러운 법입니다. 아무도 자기 마음처럼 돌봐주지 않아요. 더구나 이런 몰골로 다녀보세요. 누가 제대로 사람 취급을 해주겠어요.’ 사실 그랬다. 사람이 건강해야 한다는 건 자신을 위해서도 지극히 당연한 얘기지만 하나의 인격체로서 제대로 대우받기 위해서도 건강..

32. 병명도 알 수 없는 병에 걸려 고생하던 사람

송보살이라는 분이 나를 찾은 건 5월 중순이었다. 수련원 회원의 소개로 아픈 몸을 이끌고 왔는데 그리 썩 밝은 표정은 아니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아마도 병을 앓은지 10년이 넘도록 주위에서 좋다고 권하는 곳은 다 다녀보았지만 별 차도가 없어서 였으리라. 그래서 나의 수련원을 찾은 것도 믿는다거나 반드시 효과를 보겠다기보다는 얘기해 준 사람의 성의를 생각해서 와본 정도였을 것이다. 송보살이 앓고 있는 병은 양의에서는 구체적인 병명을 붙일수도 없었다고 한다. 세간에서는 흔히 수풍이라고도 부르는데 주로 다리가 엄청나게 부어오르는 병이었다. 치유가 불가능할 뿐 아니라 시간이 문제였지 언젠가는 다리를 절단해야 했다. 또 경우에 따라서는 목숨까지도 앗아갈 수 있는 무서운 병이었다. 송보살은 약 10년 전부터 한쪽 ..

31. 문제아인 진웅이

진웅이가 날 찾아온 건 8월의 셋째 주 일요일이었다. 어머니의 손에 이끌려 마지못해 수련원으로 들어서는 진웅이는 옷차림새며 하는 폼으로 보아 속칭 문제아라고 말하는 그런 아이였다. 힙합바지라는 걸 엉덩이에 겨우 걸쳤는데 바짓가랑이는 너덜너덜하니 길바닥을 쓸고 다녔는지 먼지투성이였다. 나는 진웅이의 우스꽝스러운 모습과 근심으로 눈가에 촘촘하게 주름이 진 진웅이의 어머니를 한참 바라보았다. 얘기를 나누지 않았지만 이 모자가 왜 나를 찾아왔는지 금세 짐작이 갔다. 나는 두 사람을 내 방으로 들이지 않고 마침 회원들이 모두 돌아간 뒤라 텅빈 응접실에서 맞았다. 진웅이는 무슨 호기심이 발동했는지 잠시도 가만히 있질 못하고 연신 사방을 두리번거리고 있었고 어머니는 한숨을 간간이 내쉬며 저간의 사정을 얘기했다. 그녀..

조지아 주가 인증 후 다시 재검표 하도록 만든, 트럼프측의 거센 한방! | 시드니 파웰 뉴스맥스 인터뷰 [한글자막]

조지아 주가 인증 후 다시 재검표 하도록 만든, 트럼프측의 거센 한방! | 시드니 파웰 뉴스맥스 인터뷰 [한글자막] 엠킴MKim TV 2020. 11. 22. https://youtu.be/7ShwCcN-nu0 [조지아 주 '인증'에 대하여] 지난 금요일 조지아 주가 바이든 승리로 인증을 했다는 소식이 들렸지만, 공식 성명에서 주지사는... 인증이 되기까지 총 4개의 카운티에서 심각한 오류가 발견되었고, 불과 0.26% 차이로 바이든이 우세했으므로 트럼프 팀이 다시 재검표를 요청 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현재 (미국시간 11월 22일) 조지아 주에서는 다시 재검표를 진행하고 있으며, 새로운 재검표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정말 중요한 정보를 많이 담은 영상을 가지고 왔습니다..

"코로나19는 기획됐다"... 프랑스 뒤흔든 문제적 다큐 <홀드업(Hold Up)>

https://tv.naver.com/v/19899951 홀드업+ [ 프랑스 코로나게이트 다큐 ] 코로나종결자 | `팬데믹이 지구촌을 강타했고, 모든 정부와 미디어는 한 목소리로 말했다. '마스크를 쓰라' '치료약은 없다'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라' '백신을 맞으라'. 다수의 사람들은 이 말을 tv.naver.com "코로나19는 기획됐다"... 프랑스 뒤흔든 문제적 다큐 입력2020.11.21. 오후 8:20 수정2020.11.22. 오후 8:28 [목수정의 바스티유 광장] 코로나19 의혹 다룬 논란 [목수정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047/0002292718 "코로나19는 기획됐다"... 프랑스 뒤흔든 문제적 다큐 [목수정의 바스티유 광장] 코로나19 의혹 다..

[이춘근의 국제정치 169회] 부정이 밝혀지는 미국 대선 2020

[이춘근의 국제정치 169회] 부정이 밝혀지는 미국 대선 2020 2020. 11. 21. https://youtu.be/RnJTPAIhFeA ⭕️ 정정합니다 ❌ 35분 04초 무렵 11월 16일자 Giuliani 변호사의 트윗 내용에 오타 정정합니다 “68,770명의 검사를 받지 않은 불법 우편물”→ 자막에서 숫자가 하나 누락되었습니다 → ‘680,770명’이 맞습니다. 죄송합니다^^;; ///////////////////////////////////////////// [트럼프 진영 변호사 3인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