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벳의 성자를 찾아서 (원문 제목 : Beyond The Himalayas) 맥도널드 베인/박영철 옮김 이 책은 단순히 나의 티벳 여행기로서 쓰여진 것이 아니며, 진리의 계시라는 따위의 말을 늘어놓기 위한 것도 아니다. 이 점을 나는 독자들에게 먼저 분명히 해 두련다. 이 책은 또 지적인 면에서 마음에 그 어떤 기쁨이나 주기 위해 읽을 것도 아니고, 어떤 새로운 종교나 권위 또는 신앙의 대상을 지시하는 것도 아니다. 이 책은 파묻힌 채로 잠들어 있는 '안의 실재(內的實在)'를 해방시켜 눈 뜨게 하고, 그럼으로써 '참나(眞我)'가 지닌 모든 힘과 가능성을 스스로 깨닫게 하고자 쓰여진 책이다. 그와 같은 자각에 이르렀을 때 당신은 이미 한정된 생명의 작은 나(小我)가 아니라 우주의 움직임의 중심이요,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