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령과학(心靈科學) 62

남녀(男女)의 인연

나는 남녀(男女)의 인연에는 선악(善惡)이 없다고 믿는다. ​ 우리는 죽을 때 육체(肉體)의 겉옷만 벗고 갈 뿐 유체(幽體)와 영혼과 상념체(想念體)는 그대로 저승으로 가서 다시 새로운 부모(父母)의 인연을 얻어 육체(肉體)의 옷을 입는다. ​ 그러기에 성기(性器)는 전생(前生)을 기억한다. 절대로 품에 품고 싶지 않은 여인(女人) 보기만 해도 소름이 끼치는 남성(男性)은 전생(前生)에 지극히 나쁜 인연이 있었던 탓. 아무리 다른 조건이 좋아도 이런 부부가 행복해진 예는 없다. ​ 나는 남녀(男女)의 인연에는 선악(善惡)이 없다고 본다. 함께 있어서 끝없이 마음이 평안(平安)하다면 그것은 좋은 인연 ! 비록 부모(父母)의 반대로 가시밭길을 걷는다 해도 한번 운명을 걸어 볼 필요가 있지 않은가 나는 생각한..

사랑

사랑 (1) ​ 사랑은 남녀(男女)의 만남이지만 또한 보이지 않는 마음이 서로를 알아보고 필요하다고 느끼는 마음. 그러기에 사랑하는 이를 보기만 해도 마음은 포근해지게 마련인 법 ​ 아득한 그 옛날에 만났던 연인들이 어쩔 수 없이 헤어진다고 해도 몇백 년 뒤에라도 반드시 만나게 마련인 법 ​ 눈길이 마주친 순간 아, 내가 찾던 사람이 이 사람이로구나 느끼는 마음. 마음은 겉으로는 안 나타나도 몇백 년 전 일도 알고 있는 것 ​ 사랑은 남녀(男女)의 만남이지만 사실은 마음과 마음의 만남임을 아는가 모르는가 ​ ​ ​ 사랑 (2) ​ 사랑없는 남녀의 결연은 스스로 무덤을 파는 것. 하루 이틀 살다 보면 결국은 겉은 부부지만 마음은 타인(他人)임을 느끼게 마련인 법. ​ 그러나 사랑은 살아 있는 생명이기에 씨..

한국인은 종자백성

한국인은 종자백성 (1) ​ 타국(他國)을 침범(侵犯)하지 않은 백의민족(白衣民族) 한국인은 평화(平和)를 사랑하는 국민 그러기에 폭력과 무경우를 견디지 못하는 백성(百姓)이기도 하다. ​ 장차 21세기의 아침이 밝아올 때, 열사(熱砂)의 땅에서도 동토(凍土)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종자(種子)백성은 한국인임을 나는 의심치 않는다. ​ 왜냐하면 지구(地球)의 정기(精氣)가 인간화(人間化)된 것이 한국인이기 때문이다. ​ 장차 한국인으로 태어날 이들은 거듭된 전생(前生)에서 착하게 산 사람들의 넋임을 나는 의심치 않는다. ​ 미래세계(未來世界)의 종자(種子)백성임을 우리 모두 자랑스럽게 여기자꾸나! ​ ​ ​ 한국인은 종자백성 (2) ​ 세계가 무슨 일로 결단이 나도 우리 한국인만은 종자(種子)백성이기에 ..

오! 위대한 한국인

오! 위대한 한국인 (1) ​ 만주가 지구(地球)의 고환(睾丸)이라면 한반도는 지구(地球)의 페니스 여기서 내뿜는 정기(精氣)는 오대양(五大洋)을 타고 전세계에 퍼진다. ​ 오! 위대(偉大)한 한국인(韓國人) 그대들은 한번도 타민족(他民族)을 피로써 정복한 일이 없는 백의민족(白衣民族)! 피로 스스로를 더럽히지 않은 백의민족(白衣民族) ​ 그러나 그 무섭던 원(元)나라와 30년을 싸운 나라, 그 지독한 왜병(倭兵)도 끝내 물리친 백성 ​ 오! 위대(偉大)한 한국인(韓國人) 나는 진실로 한국인(韓國人)으로 태어났음을 자랑으로 여기노라. 언젠가 온 지구(地球)를 한 나라로 만들 백성(百姓) 그대들은 이 엄청난 사실을 아는가 모르는가! ​ 오! 의대(偉大)한 한국인(韓國人)들이여 모두 미망(迷妄)의 잠을 깨라..

聖音〈옴 진동〉讚歌

성경에 이르기를 태초에 말씀이 있었느니라. 그 말씀은 곧 하나님의 음성이요, 이에서 모든 것이 비롯되었다고 나는 믿는다. ​ 성음(聖音) 〈옴〉은 〈아멘〉이 되었고 또한 〈아민〉이 되었으며 동방(東方)의 고요한 아침의 나라에서는 〈엄마〉가 되었다고 나는 믿는다. ​ 성음(聖音) 〈옴―〉은 태고(太古) 때부터 우리 앞에 있었으나 이를 알아보는 이 없었고, 나에 이르러 그 참뜻을 알아내었다고 나는 믿는다. ​ 카셋트 테이프에 담긴 성음(聖音) 〈옴―〉에 의하여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병상(病床)을 떨치고 일어났는지 그 수효는 헤아리기 어렵다고 나는 믿는다. ​ 나의 성대(聲帶)를 빌어서 만천하에 울려퍼진 성음(聖音) 〈옴―〉은 항상 어디에선가 생명수(生命水)를 만들고 있으니 이로써 많은 전생(前生)에서 저지른..

헌사(獻詞), 서문(序文), 자서(自序)

헌사(獻詞) ​ 이 작은 심령시집(心靈詩集)을 나를 낳고 길러 주신 어머님과 오늘날의 나를 있게 내조(內助)의 공(功)을 아끼지 않은 사랑하는 아내에게 바치노라. ​ ​ ​ 서문(序文) ​ 안동민 씨는 20세라는 젊은 나이에 장편소설 〈성화(聖火)〉가 당선(경향신문)됨으로써 작가로 출발했으나 약 20년 뒤에는 심령과학에 심취하는 동시에 심령능력자로 변신하게 되었다. ​ 그냥 취미로 심령문제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해서 그 일에 손을 댄 것이 아니고 아주 그쪽으로 돌아선 사람처럼 되었던 것이다. ​ 이것은 두 가지 의미에서 주목할 만한 사건이었다. ​ 첫째는 안동민 씨의 개인문제로써 문학(창작) 쪽보다 심령문제 쪽으로 변신을 하게 된 것이요, 둘째는 우리 나라와 같이 심령과학이 도외시되고 있는 곳에서 이에 열..

10. 어째서 죽은 사람의 혼이 살아있는 사람에게 빙의되는가?

육체를 떠난 영혼은 생전에 자신을 보호해 주던 보호령들의 안내를 받아 유계(幽界)로 돌아가야만 한다. 유계로 돌아간 영혼만이 다시 인간으로 재생할 수 있고, 또한 유계보다 높은 곳인 영계(靈界)나 신계(神界)로 올라갈 수 있도록 수양하는 곳이 바로 유계이기 때문이다. 유계에서 수양을 쌓는 동안 유체는 완전히 발달을 하게 되고 스스로의 힘으로 우주의 생명력을 흡수할 수 있는 완성된 유체인간(幽體人間)으로서의 변모가 이루어지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유체 인간으로서 완성된 존재는 새삼스럽게 남의 육체속에 빙의할 필요도 없고, 혼자서 살아갈 수 있지만, 육체 속에서 조금 전에 빠져 나온, 이른바 죽은 자의 혼은 육체의 도움없이는 스스로 필요로 하는 생명력인 에너지의 공급을 받을 수 없는 미완성체인 유체 인간이며..

9. 여러 사람의 혼이 집단으로 하나가 되어서 태어나는 경우도 있는가?

재생(再生)하는 목적이 같은 영혼들끼리 유계(幽界) 또는 영계(靈界)에서 하나로 합체가 되어서 한 육체에 깃들여서 태어나는 경우가 있다. 흔히 셰익스피어는 만인(萬人)의 마음을 가진 사람이었다는 말을 듣는다. 대문호(大文豪)에 속하는 사람들도 역시 한 몸에 많은 혼이 깃들여서 태어난 사람들인 것이다. 어디 문학가 뿐이랴. 나라를 크게 일으킨 대정치가, 뛰어난 성격배우들, 레오날드 다빈치나, 토마스 에디슨 같은 사람들, 다시 말해서 인류 문명의 수레바퀴를 돌린 위대한 인물들은 모두 한결같이 복합령을 갖고 태어난 사람들이라고 보는게 정확하다. 어떤 사람들은 그렇게 말할지도 모른다. 다양한 재능과 복합한 성격은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이 재생을 했기에 얻어진 결과일 것이라고. 물론 그 말도 틀리는 것은 아니다. ..

8. 인간의 혼이 여럿으로 갈라져서 다시 태어나는 경우도 있는가?

물론이다. 인간의 혼이 죽었다가 그대로 재생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 것은 분명히 잘못된 생각이다. 우리가 거듭 태어나는 것은 이 우주의 진리를 완전히 깨달아서 육체나 유체 또는 영체까지도 벗어버리는 상태에서 개성을 지닌채 우주대령(宇宙大靈)과 하나가 되는 것이 목적이다. 때문에 끝없는 분령(分靈)을 한 뒤에 죽으면 다시 합해져서 지혜로운 존재가 되기 위하여 인간의 혼은 분령현상(分靈現象)을 일으켜 여러 사람으로서의 경험을 얻을 필요가 있는 것이다. 이 지구 위에 살고 있는 사람은 모두 다른 얼굴을 갖고 있고, 한사람도 같은 사람은 없는 것 같지만 그렇지가 않다. 국내 배우와 똑같은 용모에다 비슷한 성격을 가진 미국 배우들을 우리는 얼마든지 찾아볼 수가 있다. 또 한사람의 위대한 지도자가 나타났을때, 그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