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령과학(心靈科學) 62

7. 사람이 동물로 태어나거나 동물이 사람이 될수도 있는가?

사람의 혼이 동물의 육체 속에 깃들여 태어난다고 하기 보다는 동물의 혼은 따로 존재하고 사람의 혼이 동물의 육체에 빙의되는 것이라고 해석하는게 옳다. 전생에서 개를 많이 죽인 사람의 혼이 다시 재생할 때 개의 몸에 빙의가 되어서 태어나게 되고, 그 개가 사람에게 먹힘으로서 다시 인간에게 빙의된 예를 필자는 수없이 경험했다. 인간의 혼이 동물의 육체에 빙의되는 것은 어디까지나 전생에서의 잘못 때문이며, 따라서 그는 전생에서 인간이었다는 의식을 그대로 갖게 되는 것이다. 인간의 혼이 덜 진화가 된 동물의 몸에 깃들여 산다는 것은 마치 교도소에 갇혀 있는 사람과 같으며, 대개의 경우는 이런 상태를 만든 자기 자신의 과거의 행동에 대해서 후회를 하게 마련이다. 이 우주를 지배하는 법칙은 크게 나누어 인과율(因果..

6. 식물이나 동물에게도 영혼이 있는가?

식물이나 동물에게도 영혼이 있는가 없는가? 하는 질문에 대해서 대답하기 전에 인간의 영혼에 대한 보충 설명부터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지난 100년 동안 심령과학이 연구해서 밝혀놓은 바에 의하면 인간의 육체에는 삼혼칠백(三魂七魄)이 깃들이고 있으며 이 가운데 삼혼(三魂)이란 사혼(思魂) · 언혼(言魂) · 황혼(荒魂)을 뜻하며 칠백(七魄)은 육체의 일곱가지 중요한 기관의 작용을 맡고 있고, 사혼은 생각하는 능력, 언혼은 말하는 능력, 황혼은 생명력을 맡고 있다고 했다. 또한 영(靈)은 영체(靈體)가 거의 발달되어 있지 않은 보통 사람의 몸에는 깃들이지 않고 있으며 평상시에는 영계(靈界)에 거주하고 가끔가다 영감(靈感)의 형태로 찾아 올 따름이다. 심신의 수련이 극치에 달하여 영체(靈體)가 완전히 발달된..

5. 남자가 여자로 태어나거나 여자가 남자로 재생하는 경우도 있는가?

이같은 일은 아주 많다고 본다. 남자로서 아내를 비롯하여 많은 여성들을 괴롭히고 아무런 반성도 없었던 사람들은 자타여일(自他如一)이라는 우주의 진리를 배우기 위하여 틀림없이 다음에는 여성으로 태어나게 된다. 자녀와 남편의 외도때문에 몹시 고통을 받는 부인들의 전생을 영사(靈査)해 보면 거의 전부가 전생에서는 남자였고, 현재의 남편이 전생에서는 그녀의 부인이었음을 알 수가 있다. 이런 사실을 깊이 깨닫고 뉘우칠때 그 부인은 남편을 원망하지 않게 되고, 여자다운 따뜻한 마음으로 돌아갈 수가 있었고, 그렇게되면 그녀는 속죄가 끝나는게 아닌가 싶다. 왜냐하면 대개의 경우 부인의 태도가 바뀜에 따라서 그 가족들의 부인에 대한 태도가 달라지게 마련이고, 남편도 다시 가정으로 돌아오는게 대부분의 경우이다. 반대로 전..

4. 사람은 다시 태어날 때 똑같은 개성을 갖게 되는가?

우리가 얼른 생각하기에 죽은 사람의 영혼이 다시 태어난다면 똑같은 개성을 갖고 태어날 것 같으나 그렇지가 않다. 만일 죽은 사람의 영혼이 다시 태어나는 과정에서 전과 똑같은 개성을 갖고 태어난다면 전생의 연장이 될뿐, 애써 죽었다가 다시 태어나는 의의(意義)가 거의 없다고 생각이 되기 때문이다. 필자가 알기에 사람의 영혼은 재생하는 과정에서 분령(分靈)도 하고, 또 저승에서 여러 영혼과 합체(合體)가 되어서 복합령(複合靈)으로 태어나기도 하지만, 그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재생하는 영혼에게 새로운 육체를 만들어 주는 부모가 그들의 개성과 육체적인 특징의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전생에서의 기억과 개성은 재생하는 인간의 잠재의식과 무의식, 또는 초자아(超自我)속에 간직될 뿐, 나타난 개성은 육..

3. 사람이 재생하는 것은 사실인가?

사람이 죽은 뒤에 그 영혼이 다시 새로운 육체의 주인공으로 태어나는 것은 너무나 분명한 일이다. 성인(聖人)들은 전생에서의 기억을 갖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으며, 불타(佛陀)는 본생경(本生經)이라고 해서 무려 500생(生)에 대한 기록을 남기고 있다. 성인이 아니더라도 보통 사람도 간혹 희미하게나마 전생에 있었던 일을 기억하는 수는 많다. 처음 가본 곳인데 낯이 익은 곳이라던가 처음 만난 사람이 어디서 많이 본것 같이 느껴지는 경우는 우리가 흔히 경험하는 일이다. 전생에서의 육체적인 특징, 이를테면 허벅지에 붉은 반점이 있었다든가 하는 것을 증거로 갖고 태어나는 수도 많다. 교통사고로 죽은 아들이 어머니의 꿈 속에 나타나서 ‘나는 다시 어머니의 아들로 태어날 거예요’ 하고 말한 뒤 태기(胎氣)가 있어서 아..

2. 사람은 죽으면 어떻게 되나?

사람은 죽으면 그 육체는 화장을 하거나 매장되어서 결국 본래의 모습인 흙의 원소(元素)로 돌아간다. 그러나 육체 속에 깃들여 있었던 영혼은 육체의 기능이 다해 죽음이 오는 순간 육체와 연결되어 있던 유체(幽體)의 끈은 끊어지게 되고, 그 순간 육체에서 이탈을 하게 된다. 평소에 신앙심이 두터웠거나 심령학적인 지식이 풍부하여 미리 죽음에 대비했던 사람들에게는 곧 보호령(또는 보호천사, 보호신장이라고함)이 나타나 저승인 유계(幽界)로 떠나게 된다. 그러나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대개 48일 동안 그대로 방치된다. 이 기간 동안에는 영혼은 비록 육체에서 이탈이 되었지만 저승에 간 것이 아니며 이승에 그냥 남아 있게 된다. 이때 살아있는 사람의 몸에 들어오면 빙의령이 되며, 유계(幽界)로 가서 심판을 받고 다시 ..

1. 인간이란 무엇인가?

인간이란 무엇인가? 라는 말은 가장 쉬우면서도 가장 어려운 질문이다. 한마디로 말해서 그것은 인간이란 무엇인가 하는 의문이 아닌가 한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인간이란 육체와 더불어 영혼을 지닌 존재이며, 사람이 죽으면 영혼은 그 육체에서 빠져 나와 보통 저승이라고 불리우는 유계(幽界)로 가는 것이며, 육체와는 관계없이 단독으로도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근래에 와서는 인간의 마음이란 육체의 죽음과 더불어 없어지는 것으로 아는 사람들이 많다. 심령과학에서는 인간은 육체 속에 유체(幽體) · 영체(靈體) · 신체(神體)를 갖고 있다고 보는 게 정설이다. 또한 유체는 육체와 일종의 에텔체로 된 끈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이 끈이 육체에서 분리되는 순간에 죽음이 온다고 풀이하고 있다. 필자가 발견한 바..

머리말

필자가 하나의 소설가에서 심령연구자로 변신(變身)을 한지 20년이 넘는다. 본래 철저한 무신론자(無神論者)였던 필자가 나이 마흔살에 일종의 가사상태를 체험함으로써 그때까지 전혀 몰랐었던 심령세계가 존재함을 믿지 않을 수 없게 된 것이 동기가 되어 필자는 상식으로서는 납득할 수 없는 많은 이상한 경험을 해야만 했다. 또한 태양 에너지를 이용하여 제3의 눈을 개발, 숙명통(宿命通)을 얻음으로서 필자는 몇만명이 넘는 많은 사람들의 전생(前生)을 보아 주었다. 한국에서 줄 잡아 5만 명, 일본에서 6천 명 정도의 많은 사람들이 필자가 경영하는 체질개선연구원의 준회원(準會員)이 되었고, 의사는 아니면서도 각종 암을 위시하여 정신병에 이르기까지 이른바 현대의학으로 치유되지 못하는 각종 난치병을 완치시켰는데, 라이센..

제3장 8. 일어선 앉은뱅이

몇 달 전 일이었다. 하루는 다 저녁때가 되어서 나이 지긋한 부인이 필자를 찾아왔다. 시집간 딸이 척추에 이상이 생겨서 벌써 반 년째 꼼짝 못하고 누워 있는데 체질개선으로 고칠 수가 있겠느냐는 것이었다. 병원에서는 척추수술을 하라고 하지만, 꼭 완치시킬 수 있다는 보장도 없을 뿐더러 사위가 연탄을 배달하는 인부여서 병원 입원비며 수술 비용도 감당하기가 어려운 처지라고 했다. 그 흔한 카셋트 녹음기 조차도 우선 당장은 마련하기가 어렵다고 했다. “좋습니다. 그러시면 오후 1시에서 4시 사이에 저희 연구원에 전화를 해주시고 ‘진동 부탁합니다’ 하시면 옴 진동을 보내 드리겠습니다. 지난 2년동안 이런 방법으로 수천명의 어려운 사람들이 혜택을 본 바가 있습니다. 물론 비용은 없습니다. 전화만 하시면 됩니다. 미..

제3장 7. 자살하려는 사람들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자살할 만한 이유가 전혀 없는 사람이 병적으로 자살 충동에 사로잡혀 실행에 옮기는 경우가 있다. 성공할 경우에는 이미 죽은 뒤니까 그것으로 끝나는 셈이지만, 성공을 거두지 못했을 경우에는 골병이 들기만 하고 주위 가족들에게 주는 고통은 크다. 그동안 필자의 연구원을 거쳐 간 사람들 가운데는 이런 자살 미수자가 상당수에 이른다. 대부분의 경우, 이들은 앞서 자살해 죽은 영혼들이 빙의되어 일어나는 현상들이었고, 그 빙의령들을 제령하니까 ‘자살충동’이 거짓말처럼 사라져 버린 경우가 많았었다. 그런 이야기들을 이제부터 몇 가지 소개해 볼까 한다. ​ 첫번째 경우 이것은 비교적 최근에 있었던 일이다. 대학에 다니는 예쁘장한 따님을 데리고 한 중년부인이 필자를 찾아온 일이 있었다. 남편은 육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