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는 채널러의 홍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너무도 많은 영적 서적들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고 있기 때문에, 이제 겨우 현상계를 초월한 고차원의 세계가 존재한다는 것을 깨달아가고 있는 나로서는 오히려 혼란만 더해 갔다. 도대체 어느 말을 믿어야 할지 판단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20세기 최고의 영능력자라고 자타가 공인한 에드가 케이시의 책을 읽어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미 국내에 번역되어 있는 몇 권의 책과 원서 몇 권을 얽어보았더니 과연 에드가 케이시라는 감탄을 금할 수 없었다. 덕분에 나는 이제까지 간과해 왔던 사실 하나를 깨닫게 되었다. 즉. 채널러들이 접하는 영적 존재들의 영적 수준이 천차만별이라는 것이다. 에드가 케이시는 되도록이면 영혼과의 직접 접촉을 피했다. 왜냐하면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