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357

박혁거세와 대모(代母) 이야기

지금부터 약 2100여 년 전 지금의 경주 지역에는 여섯 촌장이 있어 각기 자신의 부락을 다스리고 있었다. 어느 날 여섯 촌장 중 한 사람인 B촌장과 그 부인은 숲길을 지나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부인은 인근 숲에서 신비스런 광채가 일렁이며 퍼져 나오고 있음을 알았다. 이를 신기하게 여긴 부인은 빛이 퍼져 나오는 수풀 속으로 들어갔고, 이내 찬란한 무지개 빛을 사방으로 방사하면서 누워있는 갓난아이를 발견하였다. 조심스레 접근하여 아이를 손끝으로 만져보기도 하고 또 안아도 보았지만 주위에는 아무런 인기척도 없었다. 부인은 이것이 그 아이를 맡아서 키우라는 하늘의 계시임을 직감하였고, 아이를 고이 품에 안고서 집으로 돌아왔다. 아주 특별한 갓난아이를 숲속에서 발견했다는 소식에 여러 다른 촌장들과 마을 사람들은..

잊혀진 역사 2010.01.30

通卽不痛, 痛卽不通

[通卽不痛, 痛卽不通] "통하면 아프지 않고, 아프면 통하지 않은 것이다." 우리 몸의 기혈은 모든 경락을 따라 순행한다. 막힘이 없이 전신의 경락이 통해 있으면 건강하고, 아픈 곳은 없다. 그러나 과도한 긴장과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 물리적인 충격 등으로 인해 어느 곳의 경락이 막히게 되면 그곳은 아프게 되고 막힘이 지속되면 질병이 된다. 이렇게 우리의 몸을 구성하고 있는 수많은 조직들은 서로 긴밀한 유기적 관계를 형성하면서 끊임없이 통해야만 한다. 통해야 하는 것은 우리의 몸 뿐만이 아니다. 우리가 서로 관계를 맺고 끊임없이 만나고 대화하며, 살고 있는 것도 통함의 한 모습이다. 서로의 관계가 통해 있지 않을 때 거기에는 아픔이 있게 된다. 그것이 누적되면 병이 된다. 가족 관계에서도 이 원칙은 ..

습 관

[습 관] 업이란 큰 눈으로 보면 하나의 습관입니다. 나를 한번 자세히 관찰해 보십시오. 나는 어떤 습관을 가지고 있을까요? 지난 날의 습관은 오늘의 나를 만들었습니다. 오늘의 습관은 다시 내일의 나를 만들 겁니다. 나로서도 어찌하기가 힘든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것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너무나 오랫동안 쌓인 습관이 보여 집니다. 그것은 너무나 단단하게 굳어졌기 때문에 바꾸기가 그만큼이나 어려운 겁니다. 나의 깊숙한 곳에 저장된 습관들을 하나씩 보게 되면, 나는 한 꺼풀씩 허물을 벗게 됩니다. 그리고 나는 벗겨진 허물만큼 자라게 됩니다. 출처 : 한단마을

그림 그리기

[그림 그리기] 인생을 그림 그리는 것에 비유하기도 합니다. 나는 지금 하얀 도화지에 어떤 그림들을 그리는가? 어린 시절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름다운 그림을 구상했습니다. 그때 구상했던 것을 그림으로 그리는 이도 있지만, 많은 사람들은 그때의 생각과는 다른 그림을 그리기도 합니다. 어떤 이는 그리는 그림이 마음에 들 것이고, 또 어떤 이는 마음에 들지 않아서 힘들어 합니다. 원래 내가 생각했던 그림은 이것이 아닌데, 내 생각과는 아주 다른 그림이 그려지고 말았네.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하나' 하고 고민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의외로 자신의 잘못 그려진 그림 때문에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때로는 절망감 속에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너무나 엉망이 되어 버린 그림 때문에 이제 어떻게 해볼 도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