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부 아쉬운 연계핵연료주기(2) 05. 미국의 간섭 마침 그때 주한 미대사관에서 뜻밖의 연락이 왔다. 미 국무부 핵(核) 감시국장인 앨런 세섬 박사가 나를 만나기 위해 고속버스를 타고 유성으로 출발했다는 것이었다. 이때가 1983년 12월말이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했다. 통상 미국측 관리가 우리 연구소에 올 때는 미대사관 차를 이.. 수류탄에서 원자로까지 2010.02.03
제8부 아쉬운 연계핵연료주기(1) 01. 연계핵연료주기 이야기는 다시 1983년 초로 되돌아 가서, 내가 대덕(大德) 공학센터장에 취임한지 거의 1년만에 중수로(重水爐) 핵연료와 탱크 파괴무기인 대전차 관통자(對戰車貫通子) 개발에 성공하자, 연구소 분위기를 바꾸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 물론 양산(量産) 까지는 몇 년이 더 걸려야 했지.. 수류탄에서 원자로까지 2010.02.03
제7부 중수로 핵연료 개발(2) 09. 어림없는 개발비 하지만 독자 개발은 생각만큼 쉽지 않았다. 캐나다가 무려 10억달러나 들었다는 얘기가 정말 실감났다. 1982년 당시 환율로는 약 6천억원이나 되는 거액이었다. 하지만 우리에게 주어진 개발비는 고작 19억1천만원, 그 고충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우리는 먼저 캐나다에서 구입한 중.. 수류탄에서 원자로까지 2010.02.01
제7부 중수로 핵연료 개발(1) 01. 품질까지 보증하라 중수로(重水爐) 핵연료 국산화사업은 이정오(李正五.71) 과기처 장관이 국책사업으로 지정한 상태였고, 연구비도 1981년 8억 6천만원, 1982년 10억 5천만원이 각각 배정됐다는 것이었다. 내가 부임한 1982년도 당시 연구소 예산은 불과 30억원 밖에 안되는데, 중수로 핵연료 국산화사업.. 수류탄에서 원자로까지 2010.02.01
환국 시대 역대 왕대 재위년 서력 한인 이름 1 BC 7197 한인 (안파견) 桓因 (安巴堅) 2 (한기원년) 혁서 赫胥 3 고시리 古是利 4 주우양 朱于襄 5 석제임 釋提任 6 구을리 邱乙利 7 지위리 (단인) 智爲利 (檀人) 3301년 잊혀진 역사 2010.01.30
[스크랩] 박정희.. 500년만에 한명 나올까 말까한 위대한 인물 http://gall.dcinside.com/list.php?id=news&no=718407&page=1 http://gall.dcinside.com/list.php?id=news&page=&keyword=&no=112149 인물 2010.01.30
제6부 혼란기, 원자력과의 새로운 인연(2) 07. 불꺼진 연구실 1982년 3월, 나는 12년 가까이 몸담아 왔던 국방과학연구소(ADD) 를 떠나 대덕(大德) 공학센터장에 취임했다. 새로운 일 터인지라 나름대로의 포부와 기대도 컸었다. 그러나 막상 부임해 보니 예상과는 달리 분위기가 축 가라앉아 있었다. 대량감원 바람이 불던 ADD 보다 상황은 훨씬 좋지 .. 수류탄에서 원자로까지 2010.01.30
제6부 혼란기, 원자력과의 새로운 인연(1) 01. 인원삭감 태풍 1979년 10월 박정희 대통령의 죽음은 국방과학연구소(ADD)에 엄청난 회오리를 몰고왔다. 새로 집권한 신군부는 미국을 지나치게 의식, 朴대통령이 애착을 갖고 추진해 왔던 자주국방정책을 대폭 손질했다. 그동안 자주국방정책이 미국의 신경을 극도로 자극, 한미관계를 악화시키는 주.. 수류탄에서 원자로까지 2010.01.30
제5부 탱크용 레이저 무기 개발(2) 08. 뒤바뀐 입장 휴즈 에어크래프트社는 우리가 레이저 탱크사격 통제 장치를 독자 개발한다는 소문을 어디선가 들은 모양이었다. 우리가 이미 개발을 끝낸 사실도 모르고 "레이저 탱크사격 통제장치 가격을 3분의 1로 깍아 줄테니 한 대당 30만 달러에 사라" 고 내게 전화를 걸어 제안해 왔다. 불과 3년 4.. 수류탄에서 원자로까지 2010.01.30
제5부 탱크용 레이저 무기 개발(1) 01. 다시 돌아온 '친정' 1978년 7월 나는 다시 국방과학연구소(ADD)로 돌아와 레이저.야시(夜視) 장비 부장을 맡았다. 1년만에 친정으로 돌아온 것이다. 그 사이 레이저실은 레이저부로 한 단계 격상됐다. 연구원들도 늘어나 부서 분위기가 한층 활기차 보였다. 그동안 나는 탄약개발부장을 맡아 국산 벌컨.. 수류탄에서 원자로까지 2010.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