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는 물이 신선하게 유지되어야만 인류의 먹거리도 신선함을 유지하며 이를 바탕으로 인류의 문명도 건전하게 발전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였는데, 이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먼저 숲이 건강해야 한다고 보았다. 빅터는 오늘날 상업적 목적으로 임업에서 말하는 숲과는 전혀 다른 의미로 숲을 정의하였다. 빅터가 말하는 숲은 수많은 종류의 식물들이 자연스럽게 생태학적 조화를 이룬 혼합림을 의미한다. 1930년대에 그가 게재하였던 글을 통해 직접 살펴보자.인간이 만든 소위 임업기술의 영향을 받지 않은 자연적인 숲에서는 여러 식물들이 이상하게도 혼합되어 복잡하게 얽혀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쭉쭉 뻗어 올라가 하늘을 덮고 있는 커다란 나무들로 뒤덮힌 지역 안에서도 분명히 무질서의 상황들이 보여지고, 이러한 무질서는 종종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