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가 발생하던 당시의 고대 인도(古代印度)의 상황을 보면 사람들의 마음이 극도로 타락해서 악(惡)을 행하는 것을 예사로 했고, 양심(良心)의 가책을 별로 받지 않는 그런 사회였던게 아닌가 한다. 그래서 불타께서는 이 우주를 지배하는 인과율(因果律)과 일체(一切)는 유심조(唯心造)라는 사상을 불교의 가르침의 근본으로 삼은게 아닌가 생각한다. 각자의 운명은 스스로가 행하기에 달렸다는 사상은 자연히 하나님께 의존하고 참회를 통하여 용서받는 것과는 거리가 먼 생각이다. 자기가 만든 원인은 반드시 언젠가는 결과가 되어서 자기에게 돌아온다는 사상, 선인선과(善因善果) 악인악과(惡因惡果)의 불교 사상은 그래서 생겨난 것이라고 본다. 그러나 불교도 세월이 흐름에 따라서 부처님께 의존하여 열심히 기도하면 구제된다는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