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휘용 81

15. 자신을 바라보기(Ⅱ) - 인식의 틀

4년 가까운 세월을 사람들의 의식수준을 측정하고 의식수준에 근거하여 세상을 바라보면서, 저는 인생과 우주의 많은 부분들이 의식수준에 의하여 설명될 수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떤 사람의 타고난 의식수준과 현재 의식수준 측정치만 가지고도 그 사람의 과거와 현재 상태를 유추하고 미래를 어느 정도 예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흔히 개성이라고 부르는 많은 성품들도 그 사람의 타고난 의식수준과 연관되어 있고, 특정인의 언행은 그 사람의 현재의식과 직결되어 있음도 알게 되었습니다. ​ 아무리 학식이 높아도 쉽게 분노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언행을 하는 사람은 의식수준이 낮은 상태에 있고, 겉으로는 아무리 좋은 매너를 가지고 있더라도 항상 자신의 이익을 우선하는 사람이라면 그의 타고난 의식수준은 부..

14. 자신을 바라보기

지난 여름 이후, 저는 강의 혹은 개별적인 만남을 통하여 '빛의 일꾼'(이제까지 제가 '도통군자'라고 불렀던 존재들)이라고 여겨지는 분들과 대화를 계속해 왔습니다. 그 같은 대화는 타고난 높은 의식수준 수치가 의미하는 바를 알려 줌으로써 자신의 본래 모습을 스스로 발견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빛의 일꾼들은 이미 시작된 지구의 대변혁 기간 동안 이웃과 전 인류를 위한 힐러(healer)로서 활동하기 위하여 온 존재들이며, 이제는 각자의 껍질을 벗어버리고 본래의 밝은 빛을 되찾을 때임을 이야기해 왔습니다. ​ 제가 높은 의식수준 수치를 말할 때 처음에는 대부분 놀라고 반신반의하며 자신의 의식수준이 그렇게 높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삶과 수행을 통해 이미 준비가 되어 있는 분..

13. 참 스승이란?

대다수의 수행자들은 의식 혹은 의식수준에 대하여 큰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정작 의식수준의 의미를 이해하는 분들은 그리 많이 보이지 않습니다. 특별한 능력 혹은 재능의 보유 여부를 의식수준과 연결시키기도 하고, 보다 착하게 사는 사람이 보다 높은 의식수준을 가진 것으로 생각하기도 하며, 전생이나 현생에서 사회적으로 눈에 띄는 일을 하거나 유명한 사람들의 의식수준이 높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의식수준에 대한 이같은 이해의 부족은 의식의 성장과 깨달음에 대한 오해를 초래하기도 하고, 특정인을 두고 성자 혹은 사이비 스승이라는 극단적으로 대립하는 평가를 낳기도 합니다. 이미 여러 차례 밝힌 바와 같이, 의식수준이란 진정한 앎(깨달음)의 수준을 말하는 것이고, 의식수준의 상승은 무엇보다 인식의 확장을 ..

12. 경제행위와 도(道)

들어가기 ​ 30년 가까운 세월을 경제와 경영이라는 주제에 몰입되어 살아왔던 제가 갑자기 도(道)를 새로운 화두(話頭)로 삼게 된 것은 불과 몇 년 전이었습니다.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세상을 꿈꾸며 현대 물질문명의 첨병 역할을 해 온 제가 어느 날부터인가 과학으로 설명되지 않는 비물질 세상을 이야기하고 또 그것이 보다 근원적인 세상임을 주장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런 갑작스런 나의 변신이 그 동안 가깝게 지내온 분들을 어리둥절하게 혹은 못마땅하게 만들기도 하였지만, 심신의 근본적 변화를 체험함으로써 알게 된 보이지 않는 세상은 시간이 갈수록 제게 더 확실하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 이러한 배경을 가진 덕분에 '경제와 도'를 이야기해 달라는 부탁을 받긴 했지만, 생각하면 할수록 아리송하게 느껴질 수 있는 논..

11. 새로운 문명은 어떻게 다가올 것인가?

음력 새해 들어 앞으로 다가올 세상에 대한 추가적인 그림들이 제게 전해졌습니다. 몇 가지 다른 채널을 통해 입수된 정보들은 지금까지 제가 나름대로 그려왔던 미래의 모습들을 좀더 구체적으로 보여 주었고, 특정 사항에 대해서 가져왔던 의문점들을 해소시켜 주기도 하였습니다. 지구대변혁은 지금 진행 중이며, 인류에게 전대미문(前代未聞)의 것일 수 있는 큰 사건들이 바로 우리들 앞에 와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문제는, 그러한 현상들을 경험하게 될 때 그것의 진정한 의미를 이해한 채 겪는 것과 그렇지 않은 채 겪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는 것입니다. ​ 예를 들어, 작년의 9.11 테러사건으로 인하여 미국민들은 극도의 공포감과 분노를 경험하였고, 이는 그들의 의식수준을 크게 저하시키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명상록 중..

10. 선과 악에 대하여 (이원론적 사고)

최근 Q&A에는 윤회의 원리에 대한 질문들이 이어졌고, 이에 대한 답변을 통해 저는 인과응보적 윤회의 허구성에 대하여 언급하였습니다. 저는 책 《보이는 것만이 진실은 아니다》에서 전생의 악업이 현생의 불행을 초래한다는 식의 인과율은 성립되지 않음을 이야기하였는데, Q&A에서 이를 다시 부연 설명하였습니다. 근원적 세상에는 선과 악의 구분이 없고 행복과 불행이라는 구분도 없기 때문에, 다시 말해, 우리가 생각하는 상태 혹은 사건들(예: 선업, 악업, 행복, 불행) 자체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인과율이 적용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 인과응보적 윤회설은 우파니샤드 시대의 야쥬냐발카에 의하여 시작되어 수 천년 동안 수많은 사람들의 사고를 지배해 왔지만, 사실은 우주의 진실과는 거리가 먼 것으로 생각된다는 점을..

9. 오라 속의 기억들

기수련을 계기로 조금씩 알게 된 것이지만, 알고 보면 이 세상은 기의 바다, 에너지의 바다입니다. 우리는 에너지의 바다에서 생물체들은 물론 무생물들과도 끊임없이 에너지를 교류하며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하늘에 보이는 태양, 별, 행성, 그리고 달로부터 끊임없이 에너지를 받아들이고, 우리를 지탱해 주는 땅으로부터도 강력한 에너지를 받고 있습니다. 우리는 생각과 말을 통해서 다른 사람들과 에너지를 교환하고, 벽에 붙은 천부경 액자나 백두산 천지 사진으로부터 나오는 맑은 에너지도 받아들입니다. ​ 이렇게 에너지의 바다에 사는 인간은 그 자체로서 에너지입니다. 사람의 몸은 육체뿐만 아니라 여러 다른 진동수를 가진 에너지(오라: aura)들로 구성되어 있고, 육체라는 것도 기실은 낮은 진동수를 가진 에너지입니다. ..

8. 깨달음을 준비한다

시작하는 글 ​ 마음수련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깨달음 혹은 해탈(解脫)을 이야기하지만 그에 대한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깨달음이란 인간 완성의 경지라는 견해에서부터 '깨달음은 존재하지 않는다' 라는 주장에 이르기까지 깨달음의 상태와 의미에 대한 견해는 실로 다양합니다. 뿐만 아니라 깨달음과 비슷한 의미로 사용되는 견성(見性), 득도(得道) 혹은 '한소식'등이 과연 같은 경지를 말하는지 조차도 분명하지 않습니다. ​ 깨달음에 대한 이러한 혼란은 특별한 기적(氣的) 체험을 깨달음으로 착각하게 만드는가 하면, 이미 깨달음의 경지에 들어선 사람이 자신의 변화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나는 왜 가족 친지들과 감정적으로 동화되지 못하는 걸까?" 하는 자책감에 빠져들게 하기도 합니다. 깨달음에 대한 구..

7. 지구대변혁의 과정과 도통군자들의 역할

뉴 에이지 운동이 본격화되면서 서양에서는 채널링이라는 새로운 정보전달 방법이 널리 확산되었습니다. 20세기 예언가 중 한사람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루스 몽고메리를 비롯하여 쉘든 나이들, 바바라 핸드 클로우 등 이제는 손꼽기도 힘들 정도로 많은 채널러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외계인, 천사, 마스터, 영혼의 안내자, 혹은 빛의 존재 등 다양한 이름의 존재들로부터 메시지를 받고 있고, 또 이 정보들은 많은 책을 통하여 우리에게 전달되고 있습니다. 이들은 메시지를 통해 우주에 대하여 그리고 인생에 대하여 많은 정보들을 제공함은 물론 인류에 대한 다양한 조언과 때로는 경고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이들 채널러들이 전달해 주는 정보들에는 이제까지 영적 스승들이 전해준 가르침과 비슷한 것도 많지만 완전히 새로..

6. 일만이천 도통군자(Ⅰ)

얼마전 러시아 문학을 전공하는 한 교수님은 제게 러시아 어로 기술된 한 권의 책을 보여 주시며, 그 책의 의식수준을 측정해 달라고 부탁하셨습니다. 러시아의 화가이자 영적 지도자인 저자가 히말라야 스승들과의 교류를 통하여 알게 된 것을 기술하고 있는, 1930년대에 출간된 책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책의 기운은 정말 대단하여 아주 높은 의식수준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게는 그러한 책이 존재한다는 사실 자체보다는 그 책에 실려 있는 한 가지 내용에 관심이 더 집중되었습니다. 그 책에는 "지금은 존재하지도 않는 한 동방의 나라가 전 인류를 구원할 사명을 지니고 있다"는 예언이었습니다. 1930년대는 일제 치하로서 그 당시 한국은 존재하지 않았고, 따라서 그 동방의 나라는 한국을 지칭하는 것으로 해석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