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우(俛宇) 곽종석(郭鍾錫) 선생과 심학도(心學圖) 해설
(1) 면우(俛宇) 곽종석(郭鍾錫)의 행적(行跡)과 철학 사진=고영화 페이스북 면우(俛宇) 곽종석(郭鍾錫 1846∼1919)은 주자학자이자 독립운동가였다. 본관은 현풍(玄風), 아명은 곽석산(郭石山)이나 경술국치 후에는 곽도(郭鋾)라고도 하였다. 경상도 단성(丹城) 출신으로, 아버지는 곽원조(郭源兆)이다. 이진상(李震相 1818~1886)의 문인이며, 이황·이진상의 학문을 계승하여, 주리설을 주장하였고, 1895년 을미사변 때 영국 영사관에 일본침략 규탄을 호소하였다. 1905년 을사조약 체결시에 열국공법(列國公法)에 호소할 것을 상소하였고, 1919년 2월에는 유생들의 연서(連書)로 파리강화회의에 독립호소문을 발송시킨 파리장서사건(巴里長書事件)으로 투옥되어 2년형 언도를 받고 대구감옥에서 3개월 복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