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이나 동물에게도 영혼이 있는가 없는가? 하는 질문에 대해서 대답하기 전에 인간의 영혼에 대한 보충 설명부터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지난 100년 동안 심령과학이 연구해서 밝혀놓은 바에 의하면 인간의 육체에는 삼혼칠백(三魂七魄)이 깃들이고 있으며 이 가운데 삼혼(三魂)이란 사혼(思魂) · 언혼(言魂) · 황혼(荒魂)을 뜻하며 칠백(七魄)은 육체의 일곱가지 중요한 기관의 작용을 맡고 있고, 사혼은 생각하는 능력, 언혼은 말하는 능력, 황혼은 생명력을 맡고 있다고 했다. 또한 영(靈)은 영체(靈體)가 거의 발달되어 있지 않은 보통 사람의 몸에는 깃들이지 않고 있으며 평상시에는 영계(靈界)에 거주하고 가끔가다 영감(靈感)의 형태로 찾아 올 따름이다. 심신의 수련이 극치에 달하여 영체(靈體)가 완전히 발달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