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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사(獻詞), 서문(序文), 자서(自序)

헌사(獻詞) ​ 이 작은 심령시집(心靈詩集)을 나를 낳고 길러 주신 어머님과 오늘날의 나를 있게 내조(內助)의 공(功)을 아끼지 않은 사랑하는 아내에게 바치노라. ​ ​ ​ 서문(序文) ​ 안동민 씨는 20세라는 젊은 나이에 장편소설 〈성화(聖火)〉가 당선(경향신문)됨으로써 작가로 출발했으나 약 20년 뒤에는 심령과학에 심취하는 동시에 심령능력자로 변신하게 되었다. ​ 그냥 취미로 심령문제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해서 그 일에 손을 댄 것이 아니고 아주 그쪽으로 돌아선 사람처럼 되었던 것이다. ​ 이것은 두 가지 의미에서 주목할 만한 사건이었다. ​ 첫째는 안동민 씨의 개인문제로써 문학(창작) 쪽보다 심령문제 쪽으로 변신을 하게 된 것이요, 둘째는 우리 나라와 같이 심령과학이 도외시되고 있는 곳에서 이에 열..

10. 어째서 죽은 사람의 혼이 살아있는 사람에게 빙의되는가?

육체를 떠난 영혼은 생전에 자신을 보호해 주던 보호령들의 안내를 받아 유계(幽界)로 돌아가야만 한다. 유계로 돌아간 영혼만이 다시 인간으로 재생할 수 있고, 또한 유계보다 높은 곳인 영계(靈界)나 신계(神界)로 올라갈 수 있도록 수양하는 곳이 바로 유계이기 때문이다. 유계에서 수양을 쌓는 동안 유체는 완전히 발달을 하게 되고 스스로의 힘으로 우주의 생명력을 흡수할 수 있는 완성된 유체인간(幽體人間)으로서의 변모가 이루어지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유체 인간으로서 완성된 존재는 새삼스럽게 남의 육체속에 빙의할 필요도 없고, 혼자서 살아갈 수 있지만, 육체 속에서 조금 전에 빠져 나온, 이른바 죽은 자의 혼은 육체의 도움없이는 스스로 필요로 하는 생명력인 에너지의 공급을 받을 수 없는 미완성체인 유체 인간이며..

9. 여러 사람의 혼이 집단으로 하나가 되어서 태어나는 경우도 있는가?

재생(再生)하는 목적이 같은 영혼들끼리 유계(幽界) 또는 영계(靈界)에서 하나로 합체가 되어서 한 육체에 깃들여서 태어나는 경우가 있다. 흔히 셰익스피어는 만인(萬人)의 마음을 가진 사람이었다는 말을 듣는다. 대문호(大文豪)에 속하는 사람들도 역시 한 몸에 많은 혼이 깃들여서 태어난 사람들인 것이다. 어디 문학가 뿐이랴. 나라를 크게 일으킨 대정치가, 뛰어난 성격배우들, 레오날드 다빈치나, 토마스 에디슨 같은 사람들, 다시 말해서 인류 문명의 수레바퀴를 돌린 위대한 인물들은 모두 한결같이 복합령을 갖고 태어난 사람들이라고 보는게 정확하다. 어떤 사람들은 그렇게 말할지도 모른다. 다양한 재능과 복합한 성격은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이 재생을 했기에 얻어진 결과일 것이라고. 물론 그 말도 틀리는 것은 아니다. ..

47. 편집 후기

■ 모든 것은 이미 내 안에 서문에서도 밝힌 바와 같이 이 책에 실린 글들은 ‘가이아 프로젝트’ 홈페이지(www.gaiaproject.co.kr)에 올려져 있던 장휘용 교수님의 〈명상록〉과 〈수상록〉 중에서 책 구성상 불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정신세게원 강의 녹취록과 운동역학에 관한 논문 내용을 뺀 나머지 전부를 모은 것입니다. 모두 45편의 명상일기 형태로 구성되어 있는데, 올 여름 저자가 뉴질랜드 행 이후 수상록에 쓰신 ‘전체의식 곳으로’라는 체험 글까지를 마지막 원고로 엮었습니다. 돌이켜보건대 2001년 당시 저자가 운영하던 웹사이트 ‘보이는 것만이 진실은 아니다(www.fortruth.net)’의 명상록 코너에 첫 번째 글 ‘창조인가 체험인가’가 올라오고 나서 저자에게 다가온 큰 변화중의 하나는 수행..

라히리 마하사야의 조언 108조(108 Pieces of Advice)

바바지 - 라히리 마하사야 - 스리 유크테스와 - 요가난다 의 법맥중 라히리 마하사야의 조언 108조를 해석한 글이 있어 공유합니다. ==================== ​ 1. Kriya is Truth, and the rest is false. 크리야는 진리이고, 그 외에는 거짓(환영, 사실이 아님)이다. ​ 2. Practicing Kriya is the study of the Vedas. Kriya is jagya [performance of Vedic rituals]. All should perform this jagya. 크리야 수행은 베다의 연구이다. 크리야는 자갸(베다의식 실행)이다. 모든 사람은 이 자갸를 수행해야 한다. ​ 3. All Devatas, gods, practice the..

면우(俛宇) 곽종석(郭鍾錫) 선생과 심학도(心學圖) 해설

(1) 면우(俛宇) 곽종석(郭鍾錫)의 행적(行跡)과 철학 사진=고영화 페이스북 면우(俛宇) 곽종석(郭鍾錫 1846∼1919)은 주자학자이자 독립운동가였다. 본관은 현풍(玄風), 아명은 곽석산(郭石山)이나 경술국치 후에는 곽도(郭鋾)라고도 하였다. 경상도 단성(丹城) 출신으로, 아버지는 곽원조(郭源兆)이다. 이진상(李震相 1818~1886)의 문인이며, 이황·이진상의 학문을 계승하여, 주리설을 주장하였고, 1895년 을미사변 때 영국 영사관에 일본침략 규탄을 호소하였다. 1905년 을사조약 체결시에 열국공법(列國公法)에 호소할 것을 상소하였고, 1919년 2월에는 유생들의 연서(連書)로 파리강화회의에 독립호소문을 발송시킨 파리장서사건(巴里長書事件)으로 투옥되어 2년형 언도를 받고 대구감옥에서 3개월 복역 ..

유학(儒學) 2022.04.02

8. 인간의 혼이 여럿으로 갈라져서 다시 태어나는 경우도 있는가?

물론이다. 인간의 혼이 죽었다가 그대로 재생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 것은 분명히 잘못된 생각이다. 우리가 거듭 태어나는 것은 이 우주의 진리를 완전히 깨달아서 육체나 유체 또는 영체까지도 벗어버리는 상태에서 개성을 지닌채 우주대령(宇宙大靈)과 하나가 되는 것이 목적이다. 때문에 끝없는 분령(分靈)을 한 뒤에 죽으면 다시 합해져서 지혜로운 존재가 되기 위하여 인간의 혼은 분령현상(分靈現象)을 일으켜 여러 사람으로서의 경험을 얻을 필요가 있는 것이다. 이 지구 위에 살고 있는 사람은 모두 다른 얼굴을 갖고 있고, 한사람도 같은 사람은 없는 것 같지만 그렇지가 않다. 국내 배우와 똑같은 용모에다 비슷한 성격을 가진 미국 배우들을 우리는 얼마든지 찾아볼 수가 있다. 또 한사람의 위대한 지도자가 나타났을때, 그의 ..

7. 사람이 동물로 태어나거나 동물이 사람이 될수도 있는가?

사람의 혼이 동물의 육체 속에 깃들여 태어난다고 하기 보다는 동물의 혼은 따로 존재하고 사람의 혼이 동물의 육체에 빙의되는 것이라고 해석하는게 옳다. 전생에서 개를 많이 죽인 사람의 혼이 다시 재생할 때 개의 몸에 빙의가 되어서 태어나게 되고, 그 개가 사람에게 먹힘으로서 다시 인간에게 빙의된 예를 필자는 수없이 경험했다. 인간의 혼이 동물의 육체에 빙의되는 것은 어디까지나 전생에서의 잘못 때문이며, 따라서 그는 전생에서 인간이었다는 의식을 그대로 갖게 되는 것이다. 인간의 혼이 덜 진화가 된 동물의 몸에 깃들여 산다는 것은 마치 교도소에 갇혀 있는 사람과 같으며, 대개의 경우는 이런 상태를 만든 자기 자신의 과거의 행동에 대해서 후회를 하게 마련이다. 이 우주를 지배하는 법칙은 크게 나누어 인과율(因果..